소리꾼
비세권에 살면 자주 오게 된다.
늘 먹는 혼합. 늘 실망시키지 않는 맛.
나에게 있어 비야게레로는 이제 좋은 의미로 추억이자 역사라,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하다.
타코집이 많이 늘어난 것에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늘 생각하고 늘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CC
집앞에 비야게레로가 있으면 정말좋겠지…
나는 혼합에 한 표
투명한반창고
오랜만에 찾은 비야게레로.
아마도 몇 년 단위로 찾은 듯한데, 사장님이 반갑게 반겨주신다.
또한 ‘도시인들을 위하여, 비야게레로’라는 문구도 반겨주고.
기억을 끄집어 내어 취향을 생각.
돼지혀와 껍데기를 주문한다.
마지막에 먹었던 또르띠야보다는 맛이 잘 들었다는 인상.
라임을 가볍게 짠뒤 소금을 뿌린다.
소금은 많이 뿌릴 수록 돼지고기의 맛이 선명해진다.
■돼지껍데기 따꼬
젤리처럼 말랑말랑 부드러운 식감.
돼지의 향을 전달하며 소스와 고수의 풍미가 있다.
■돼지혀 따꼬
껍데기보다는 살코기스러운 식감이며 돼지고기의 맛이 진하다.
역시 소스와 고수의 풍미는 같다.
처음에는 다 흘리며 먹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요령이 생겨 흘리지 않는데, 오랜만이어도 여전히 흘리지 않는 스킬을 구사.
손에 고수와 향신료의 풍미가 남아있으니,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변태처럼 킁킁거리며 오게된다.
김혼밥
삼성동 비야게레로
삼성동에 갈 일이 있어서 혼밥
최근 인기 많은 올디스타코 등은 가보지 않았지만
다양한 부속과 매콤함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집으로는 비야게레로가 늘 생각난다
가까우면 참 좋을텐데 너무 아쉽다
이연
현지인들은 타코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