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전통적인 양념치킨이랑, 닭강정을 그닥 안 좋아해서 맛있다고 말 많이 들었는데 뒤늦게 먹어봤어요. 끈적한 양념이 아니라 약간 묽은 양념인데 톡특하게 맛있네요. 국내산 닭만 쓰신다고 하셔서 더 좋았어요.
한 줌의 위
[대치/한식?]오미닭강정
몇 년 전 붐비는 떡볶이집 앞에 오뎅, 닭꼬치,치킨.. 파는 한가한 집이 있어 닭꼬치를 시키니 그 때 부터 하림 닭을 꼬치에 꿰어 낮은 화력에 굽다 소스를 바르고 또 굽고 소스를 바르고를 한참을 함. 빨리 빨리가 일상화 돼 있었는데 좀 웃겼슴. 그 이후 은마상가를 들리면 자주 가는 집이 됨.
작지만 한마리를 통체로 튀긴 옛날 통닭은 소분한 것 보다 더 육즙이 남아 있고 자르는 즐거움이 있는데 게다가 9,900원.
손흥민 면제를 보며 판사들도 이런 손맛에 극적인 판결을 하나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