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40
르네상스 사거리 근처 회사에서 일할때, 일주일 마무리하는 금요일 오후 늦은 시간은 항상 이곳 아니면 다른 순대국집 두군데 중 한곳으로 가서 순대국 특에 맥주 두병 하면서 한주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체인점이 아닌곳에서 끓여주시는 순대국 맛을 즐겼던 기억이 나서 낮술 2차 이후에 3차로 혼자 가서 순대국 + 맥주 두병 해봤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보통으로는 먹어도 남자들은 배가 안 부를거에요 ㅎㅎ
쁜지
비싸고 그럭저럭 먹을만한 순대국집.
10여년전 요 근처에서 근무했을때에는 꽤 맛집으로 유명했던 선릉순대국.
지금도 맛 자체는 괜찮습니다.
고기를 잘 다루는 순대국집 입니다.
다만 10년전에도 비싼걸로 유명 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비쌉니다.
예전에도 다른데 순대국 5천원 6천원 할때 여기만 7~8천원 하고 특은 만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비싸서 특 못먹어 봤었죠.
지금 가보니 일반은 만원이니 얼레? 비싸지 않네?… 했는데.
특이 만칠천원. ㅋㅋㅋ
그간 궁금했던 특으로 시켜 봅니다.
음… 이게 만칠천원? 왜? 라는 생각이 막 드는…
뭐 양이 적지는 않은데, 만칠천원 치고 와 많이 들었네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고기 부위도 뭐 막 좋은 부위만 준것 같지도 않고.
만칠천원짜리가 이렇게 나오면 만원 짜리는 어떻게 나올려나? 궁금하긴 한데, 다른 분들 드시는거 보면 또 그렇게 박하게 주시지는 않는것 같은데…
걍 특 시키는 사람이 호구인 걸까요?.
여튼 10여년간 궁금했던 것은.확인 했네요.
to.baek
충청도 사람은 이런 순댓국 보면 충격받읍니다..
병천순대만이.. 진정한..
맹맹 plain sundai 는 좀...
야근쟁이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가려는 직원을 굳이(..) 데려갔습니다.
선릉역에서 근무하면 순댓국집이 네 군데가 있죠
(실존과 무관하게 제가 갈만한 집으로 인지하는 집 이야기 입니다)
농민백암과 박서방과 백암과 이집 입니다.
그중에서 전 이집이 가장 좋았어요.
그간 애매한 거리 때문에 다른 집에 갔던게 원통할 지경..
1층 매장은 4인테이블 다섯개 뿐 이지만,
지하 매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오고 싶지만..
사무실이 이사를 한다데요? ㅎ
념
순대국집인데도 뼈해장국 좋은데요?
일단 뼈에 고기 많고 깔끔한 타입의 국물이에요
같이 먹었던 분은 너무 깔끔해서 별로라고 하셨는데 취향 차이가 좀 있는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