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플에서 여기 우리집김밥을 보고 궁금해서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다 오늘 아침에 들러봄. 가게로 향하는데 골목길로 들어서니 재개발을 하는지 공사현장을 지나게 되어 좁은 골목을 양방향으로 차들이 지나기가 쉽지 않아 가끔씩 정체가 됨. 우리집김밥이 있는 대치종합상가 앞에 주차를 하고 상가 안 1층으로 들어서니 토요일인데도 어두컴컴해서 가게를 찾느라 헤맴. 상가는 크지도 않은 것 같은데 가게가 안 보여 전화로 위치를 문의를 하니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된다고 하심. 건물을 나와 건물 정면이 아닌 옆면에 지하 1층으로 바로 통하는 입구가 보이고 입구 옆에 우리집김밥 간판이 보임. 다시 건물 내로 들어가니 은마상가 같은 커다란 상가가 아니고 비교적 아담한 상가 지하 1층에 음식점은 여기 우리집김밥 하나뿐인 것 같음. 메뉴를 보고 제일 기본 김밥인 것 같은 야채김밥과 참치김밥, 소고기김밥, 멸추김밥을 부탁드림. 요요김밥은 뭔지 문의를 하니 야채김밥에 마요네즈를 더한 거라고 하시고 영업시간도 문의를 하니 평일엔 아침 7시 30분 부터 저녁 7시 까지, 토요일엔 저녁 6시 까지, 일요일엔 점심 12시 까지 하는데 일요일엔 예약된 김밥이 다 필리면 일찍 닫기도 한다고 하심. 사모님이 김밥을 마시면 사장님이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칼로 써심. 집에 가져와 라면을 끓여서 같이 먹는데 촉촉하지만 살짝 과하게 달달한 타입이어서 지난번 옥수역 근처 옥정김밥 같이 맛 자체는 수수하지만 라면을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좋게 느껴지는 타입이거나 하지 않고 그냥 김밥만 먹는 게 낫게 느껴졌는데 요즘 워낙 잘 하는 가게들이 많아선지 최근 집 근처 김밥천국 김밥보다도 낫게 느껴지진 않아 재방문의사는 없지만 동네가게여서 괜찮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