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오크 레스토랑 앤 바

쏘쏘. 오크우드에 묵는다면 걍 갈만

정말 기본만? 하는 듯한 오크우드 조식 스크램블에그 마싯고 나머진 다 그닥.... 아스파라거스 스프와 딤섬은 별로 또르르.... 구욷이 조식 신청하지말거 그냥 바깥밥 먹는 게 나을 듯

1) 누군가 단톡방에서 떡밥을 꺼낸다. 2) 기다렸다는듯이 모두가 달려든다. 3) 오크우드 4층 오크바에 7명 예약한다. 4) 여섯시부터 아홉시까지 와인을 마시며 논다. 5) 아홉시에 문닫으면 길건너 이자까야 수다로 이동한다. 6) 오뎅탕에 하이볼 시키고 배찢어지게 웃고 논다. 7) 다 됐고 행복♡ 부장한테 깨지고 애들이 공부 좀 못하면 어떠냐 우린 사는게 재밌다.

가성비 좋은 와인뷔페. 솔직히 먹을 건 진짜 없는데 조용하고 어둑하고 편하게 와인 마시기 괜찮다. 와인은 뷔페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못먹을 정도는 아닌... 요새는 그나마 대게가 가장 먹을만해서 대게만 먹고 온 거 같다. 전반적으로 간이 맛있게 센게 아니라 그냥 세고. 디저트가 젤 맛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비 좋아서 회식으로 주로 많이 오시는 장소인 듯.

딸기와인뷔페라는 타이틀로 간단한 음식. 와인 여섯 종류랑 딸기 디저트들이 무한 제공되는 뷔페를 운영 중인데. 가격대 비교적 합리적이고 와인도 같이 나와서 한 번 가 봄. 딸기뷔페 치고 예쁘거나 아기자기한 맛은 하나도 없음. 딸기 관련 디저트는 종류도 많지 않고 그냥 그랬고. 다른 음식도 그럭저럭 먹을 만 함. 그냥 생딸기가 가장 맛있어서 가장 많이 먹은 듯 ㅋ 오층이라 뷰가 좋지는 않은데 살짝 어두운 조도에 한 번쯤 가볼만 한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