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ing with time
역시 삼성역 부근은 좀 비싸네요. 사실 닭도리탕이나 제육볶음이나 다 평범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5명아 중중 사이즈로 먹으니 맞네요.
투명한반창고
혼자가기엔 좀 버거웠던 곳. 간혹 점심을 혼자 먹게되면 매번 새로운 곳을 가보려는데 이 날은 전주집이 당첨. 가격을 보면 인근 비슷한 밥집보다 가격은 좀 쎈편이었고 2인분이 기본인 메뉴가 많아 선택의 폭이 좁았다. ㅡ 반찬 김치와 고추절임을 먹어보면 절임쪽은 확실히 강하다. 반면 다른 반찬은 묘하게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ㅡ 제육볶음 이 일대의 제육볶음를 돌아가며 먹으니 각 가게마다 차이점이 보이는 것 같다. 제육볶음은 기름지다(삼겹살이나 비계사용시)에서 담백하다(목살 등) 중 중간정도. 양념에는 기름기가 많지 않았으나 비계가 섞인 고기가 있어 기름지다는 인상이다. ㅡ 어르신인 남사장님이 무뚝뚝해서 혼자먹기엔 마음이 편하진 않다.
Colin B
<삼성역 직장인의 맛집 발굴기> 삼성역에서 보기 드문 노포 바이브를 지닌 곳. 작고 허름하지만 아늑한 공간, 노부부의 주방 - 홀 분업 체계, 삐뚤빼뚤 손 글씨가 담긴 메뉴판 등등. 무려 닭도리탕, 감자탕도 1인분 주문이 가능하다. 밑반찬부터 주 요리까지 두루두루 참 맛깔나다. 고상하진 않지만, 각 요리에 기대하는 확실한 맛이 있달까. 가장 아쉬우면서도 재미있는 부분은 홀을 담당하시는 남자 사장님이 항상 주문을 잘못 넣는다는 것. 네번 방문에 세번이나 음식이 잘못 나왔는데, 잘못 나왔다고 말씀 드려도 살짝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그냥 드셔야 할 것 같은디” 한마디로 정리. 잘못 나온 음식도 맛있어서 늘 그냥 넘어가게 된다. instagram: colin_beak
맛을 알아버린 고양이
소주 한 병은 금방 뚝딱할 수 있을 마성의 국물. 좁은 것이 유일한 흠.
사자
쏘주가 확 당기는 닭볶음탕집!
탕도 반찬도 간간하긴 하지만 걸쭉한 맛이 술안주로는 괜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