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식 물곰탕, 가자미식해라는 음식을 처음 듣고 처음 먹어봤어요!! 새로운 음식 먹는건 아주 재미난 경험😋
먼저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기때문에 물곰탕도 넘 맛있었어요. 약간 비쥬얼이나 식감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부들부들 물 많이 넣은 계란찜과 계란탕 그 사이의 느낌
미나리도 너무 잘어울리고 반찬들도 다 맛있고..
가자미식해는 따로 여쭤봤더니 저만큼 주셨습니다!
가자미를 삭혀서 먹는 이북음식인것 같은데 저는 홍어를 즐기진 않지만 먹을줄은 알아서 살포시 먹어보았어요
개인적으로 홍어보다 더 제취향이었습니다!! 새콤한 양념이 그 삭은 맛을 좀 중화시켜줘요. 저거 완전 막걸리 안주~~~
물곰탕도 맛있고, 가자미 식혜, 가지 무침, 도라지 무침 등 기본 반찬도 보통 수준이 아니다. 도라지는 무슨 더덕 안 아쉬운 맛. 전반적인 간이 약간 단 편인데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다.
덧) 다른 식사메뉴는 점심에만 주문 가능한데, 물곰탕과 물회는 저녁에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물회도 나쁘지 않지만 제 입맛엔 좀 달았어요. 사람들 많고 많이 시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