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역에 있는 족발 전문점 "오가네 족발". 평소에는 점심에 보쌈 먹으러 종종 갔던 곳인데, 얼마 전 서점에서 맛집 소개 책을 보던 중 여기 족발이 맛있어서 멀리서도 포장해가는 걸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나도 포장ㅋㅋ 맛있어요!! 살은 부드럽고 껍질도 쫄깃쫄깃한 데다가 많이 달지도 않은데 냄새가 하나도 안 나서 놀랐어요. 다른 족발집들 족발은 너무 달아서 다 못먹고 남긴적도 많았는데 요기 족발은 무슨 고기 요리 먹는 것 처럼 담백해서 좋았던!! (족발도 고기가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김치나 무김치 대신 무말랭이가 나오는 거도 특이해요. 새롭긴 했는데 그래도 전 무김치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뭔가 시원함이 부족한 느낌!? 저녁에 가니 사람도 많아요. 숨어있는 맛집이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