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울트라멘

츠케멘 🙅‍♂️ (여긴 가츠오부시 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긴 한데 간이 더 쎄고 점도가 더 걸쭉했으면 싶음) 토마토라멘 🙆‍♂️🙆‍♂️🙆‍♂️ 국물만 먹었을때보다 면이랑 먹을때가 훨씬 맛있다. 왜지?! 유쾌하고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더욱 만족…

토마토라멘은 괜찮았네요. 적당한 산미와 적당한 맵기와 새콤매콤. 츠케멘은 면 삶기 상태도 수분기 없고, 지루의 흐물텅한 염도와 미지근한 온도감은 아주 별로였음.

기대했던 토마토 라멘을 영접. 첫 술을 떴을 땐 싸구려 토마토 스파게티 -파스타 아니라 스파게티- 맛처럼 느껴져서 '이걸 뭔 맛으로 먹지들' 싶었는데 제철 맞은 달큼한 시금치와 통째로 든 토마토 과육 등을 면, 국물과 겹쳐 함께 먹다 보니 그제야 왜 인기 있는지 좀 알겠더라고요 ㅋㅋ 달고 시고 짜고 시원하고 감칠맛있고 그야말로 맛의 총집합! 다만 가격은 품질에 비해 좀 과한 듯하고 국물이 식을 때쯤엔 너무 짜더라고요. 궁금증 해소용 한 번으로 되었다 싶습니다.

토마토 라멘 먹어보고 싶어서 갔는데 그냥 그랬움 ㅇㅂㅇ 남친은 쇼유라멘 맛나다고 했는데 난 넘 오일리하더라,, 뭐 취존이고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 면이 괜찮은 편이긴 했다

발길 닿는대로, 점심 먹을 식당을 고르다 걸린 울트라멩 입니다. 토마토라멘을 먹으라고 뽈레러들이 알려주시니, 먹어봅니다. 선릉에 있던 토마토라멘 집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가봤는데요 음?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 메뉴군요. 매우 토마토토마터토마토 를 외치는 맛 이긴 합니다만, 전 토마토 좋아하니까요. 해장에도 좋고. 다만 빈정상하는 점은, 계란 한알도 차슈 한조각도 없는데 1.2만원… 해장이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 매일유업에서 나온 매일야채 고농축 토마토를 박스로 사다가 사무실에 쟁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