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leeywjun
런치 코스 a 먹었어요 욘트빌 시그니처 어니언 스프, 프랑스산 달팽이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셰프가 추천하는 오늘의 생선은 맛있었고 메추리는 신기했어요 초코 무스, 바닐라 밀푀유, 커스터드 크림은 너무 맛있었어요 내부가 너무 예쁘고 서비스도 좋았어요
먹깨비요정찡
A코스11먀 메인1 서브1 / B코스13만 메인1 서브2
디저트와인 한잔조금27000원 2인총 37만원
종류가 적은데 왜이리 많이 받지 했는데
막상 나오는것들보니 값어치했던 식사같다
(에피도 특이하고 맛있고.차종류도 디저트도 종류다양하고 맛있음)
맛있는것:에피,후추스테이크,디저트
쏘쏘:양갈비,양파스프,달팽이 / 다른선택추천:육회
스테이크와 개성있는 메뉴들 때문이라도 한번 와볼만하다!
아쉬운점은 너무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서 무드가없음
2인이서 에이,비하나씩 해서 서브3개먹는것도 가능
미리 리뷰찾아보고 정하시길
메인은 비쥬얼은 별로나 맛있음
후추스테이크는 강추!스테이크안좋아하는데 넘 맛있었음
미디움레어로
양갈비는 미디움은 하는게나을듯ㅠ 미레는 좀 안어울림
그리고 디저트랑 에피타이저도 마음에 들었음ㅎ
에피의 한입과자랑 바게트가 맛있음ㅎㅎ그게 2등
3등은 크림브륄레인가 단 디저트ㅎㅎ 아주달고좋다
차도 선택지가 많아서 좋음
양파스프는 짠편.육회는 싱겁.달팽이는 늘 맛있는지 딱히 모르겠음
다시 먹고싶은맛은 아니지만 경험이 좋음
프랑스요리를 모르니 원래 이런맛이려니 했음ㅎ
서브들맛은 그럭저럭 이었지만 처음먹는 요리라 새로운경험을 해서 좋았다ㅎ
이상 솔직,자세한 후기입니다:)
토요미식회장
한국에서 찾을 수 있는 프렌치비스트로 느낌이 아니라 그냥 프랑스 골목의 한 음식점을 통째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의 음식점.
가격적인 부담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가보지 않았었는데 공교롭게도 가장 개털인 시기에 방문해보게 되었다.
런치타임 방문이라 그래도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했는데 A코스 B코스가 있었고 메뉴의 구성이 아무래도 B코스가 훨씬 다채롭고 좋은 구성이었다.
아무리 읽어도 B코스가 훨씬 구성이 좋다고 느꼈고 다른 일행들의 의견도 비슷했기에 결국 B코스를 골랐는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ㅎㄷㄷ했다.
95000원
하지만 A코스와 비교하자니 확실히 차이가 꽤 나는 듯 해 B를 골랐다.
아뮤즈부쉬로 나온 건 슈.
슈의 딱딱함과 푹신함 사이에 식감도 마음에 들고 트러플향의 은은하게 퍼지며 모네소스(베사멜+치즈)와 절묘하게 어울렸다. 조그만 아뮤즈부쉬로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준다.
빵과 버터 참치리예뜨
빵의 버터리함과 구수함이 좋았고 모양이 특이해서 나눠먹기 딱 좋았다.
버터와의 합은 아주 좋다. 풍미가 아주 마음에 드는데 참치리예뜨는 옛날 원양어선이 나오던 참치캔 광고를 살짝 연상하게 했다. 좋아하는 리예뜨는 몇번 먹어봤으나 이건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살포시 들었다.
리오네즈샐러드
베이컨 프리제 수란. 베이컨은 수제 느낌이 막 나는 살짝 두께감 있고 고기 느낌이 강한 것이었고 프리세라는 특이한 채소가 들어가 있었다. 치커리와 닮은 것이라고 하는데 가느다랗고 긴 것이 마치 면요리를 먹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 수란은 반숙으로 살짝 건드리면 노른자가 터져나온다. 살살 섞어가면서 먹으면 베이컨에 노른자가 묻어서 그게 그렇게 좋았다. 역시 난 샐러드에서도 고기를 찾는 육식동물인가보다. 프리제의 독특함도 큰 매력포인트였다.
카슐레콩 타임램쥬 양갈비
양갈비는 미디움레어로 주문하게 됬는데 평소 미디움을 비교적 선호해온 편이다. 이유인즉 미디움레어를 찾는 일행을 찾지 못해서였긴 하다. 내 주변 사람들이 레어쪽으로는 별로 안 좋아햇기 때문. 이번에는 웬일인지 다들 미디움레어를 찾길레 나도 간만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다. 결과는 엄청난 만족이다. 붉은기가 많은 스테이크가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할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던 양고기의 육향이 진하게 퍼져나와서 먹는 내내 사라지는 게 싫어졌었다. 카슐레콩은 사실 잘 모르겠고 양갈비는 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채끝등심통후추스테이크도 먹어봤는데 이 또한 붉은기가 아주 강했는데 부드럽고 촉촉했다. 소의 육향은 워낙익숙한지라 그리 강하게 느끼진 못했는데 맛있다고 생각하기엔 충분했다. 어찌됬건 그래도 난 양갈비가 더 좋다. 베이징 잠시 머물 때 처음 먹어본 양고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보다 더 놀랐다.
안심로시니 해보고싶긴하다. 근데 이미 95000원인데 거기서 23000원을 더하라니깐 살짝 식겁해서 보류했다.
바닐라 밀피유는 비쥬얼은 생각외로 평범쓰했다. 하지만 겉으로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충분히 들었다. 잎사귀에 해당하는 파이부분은 바삭고소함이 아주 매력적이었고 바닐라크림의 은은한 바닐라향이랑 부드러움은 파이와의 합이 훌륭했다. 이것도 왠지 먹을수록 사라지는 게 싫었던 코스였다.
차는 다만프레르의 쟈스민차를 골랐다. 아무래도 커피는 그냥 커피전문점의 것들이 더 좋기에 이런 곳에서는 대체로 차를 선호하는 편이다. 역시나 쟈스민 꽃향이 은은하게 퍼져나갔고 깔끔하고 떫지 않은 부드러운 차였다. 자스민향은 밀피유를 더 맛있게 해준 느낌이다.
역시 가격대가 좀 있긴하지만 이유는 있다. 미쉘린이 역시 그냥 타이어가게는 아니긴 하다. 납득이 안될 때도 상당히 많지만 납득이 가는 경우가 더 많다.
당케쉔
특별한 날에 오기 좋을 프렌치.
일단 안락한 분위기가 한 몫 하는 게 제일 크다.
와인 리스트도 흡족했고 음식들도 전부 평타 이상인 듯.
대단히 화려하다기 보다는 동네에 숨어있는 가정식프렌치 비스트로 느낌인데 (이이다바시 스멜~) 가격은 그렇지 못해서 자주 못갈 거라는 것이 다만 아쉽다.
무엇보다도 디저트에 바바오럼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바바오럼 파는 다른 데가 있으면 가고싶을 정도로 바바오럼 좋아하는데.... 하여간에 럼주는 싫어하는데 럼에 절인 디저트는 좋아하는 내 심보는 대체 뭐람?
직접 굽는 이파리모양 바게뜨와 수제 고등어 리예뜨도, 양고기와 스테이크도 준수했다.
와인 콜키지가 1병 가능하고 5만 원. 같이 가져간 샴페인을 정성껏 칠링해서 서빙해주시는 것도 좋았고 글래스와인들도 맛있었다.
Ray
- 기념일이 아니어도 좋지만, 기념일이면 더 좋은 곳
- 기념일엔 맛과 분위기에 기념일 서비스까지 다 챙겨야 하잖아요
- 기념일 서비스 3종 세트 : 레터링&초 + 오르골 + 폴라로이드 사진
기념일이 다가오던 어느 날, 그날 뭘 할지 얘기가 나왔는데... 누가 연인 사이 아니랄까 봐 똑같이 '뭐, 저녁이나 먹으면 되는 거 아니야? 욘트빌에서.'로 더 이상의 논의 없이 바로 결정! 그리고 그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에서 맛있게 먹고, 말로만 듣던 기념일 서비스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지난번보다 식전 빵부터 맛있어서 더 기분 좋게 시작했고요.
어니언 수프는 완벽할 정도로 진하고 깊은 맛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분명히 지난번엔 이렇지 않아서 어니언 수프는 내 취향은 아닌 건가 했는데, 이번엔 제가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ㅋㅋㅋ
게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캐비어를 퍼먹어 봤는데 요것도 맛있더라고요. 양도 큰 건 품절이라고 해서 작은 걸로 시켰는데 이 정도가 딱 좋았어요!
메인은 로시니와 페퍼스테이크로 선택했는데요. 로시니는 맛있었지만, 페퍼스테이크는 굳이...
디저트는 차랑 먹었는데, 역시 욘트빌 차는 맛있어요! 티백 종류도 다양해서 커피보다 차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궁금하던 기념일 서비스도 디저트에서 시작인데요. 디저트 플레이트에 레터링과 초가 함께 나오고요. 예쁜 오르골을 재생해주십니다. 그렇게 저희끼리 열심히 사진 찍고 나면, 서버분이 오셔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주시는데요. 사진도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예쁜 봉투 같은 거에 꽂아서 주시더라고요. 심지어 폴라로이드 사진 결과물은 기대도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분 좋았어요ㅋㅋ 괜히 기념일 식당으로 유명한 게 아니라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념일엔 역시 욘트빌로 가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