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oodle
강남구청까지 부대찌개 먹으러 왔는데 그나마 서울에서 와서 다행이지 더 멀리서 왔으면 억울했을 맛ㅋㅋ 조금 빈약해보여도 둘이서 야무지게 다 먹음 계란말이까지 시켰으면 다 못 먹을뻔
투명한반창고
앞에 입간판으로 소개되는 세트메뉴는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술안주 같으며, 술안주로 먹기도 했다.
일행을 기다리는 중 주문한 맥주를 한 병 주문하자 제품이긴 하지만 오징어를 따로 챙겨주시는게 감사하다.
반찬은 부대찌개의 대표전인 갓들로 어묵볶음과 깍두기.
손이 가는편은 아니지만 술안주 삼아 가끔씩 손을 댄다.
■이모네 원조 부대찌개
1970년부터 이어 온 송탄식원조부대찌개
근처지역에서는 비교대상이 없지 않을까싶은 부대찌개.
국물맛이 시원하다는 점, 부드러운 사골육수라는 점에서 한식 찌개에 가까운 맛이 된다.
또한 베이크드빈스의 토마토맛이 국물과 잘 어울린다.
밥까지 말게 만드는 마성의 국물.
소세지, 베이컨, 튤립햄, 김밥용 햄까지 4가지 가공식품이 들어가며 많이 넣어 재료를 아끼지 않음으로서 끌리게 된다.
■우돈채
등심과 고급소세지, 각종 야채가 버터에 구워 어울러진 최고의 술안주
대놓고 술안주로 밀고있는 메뉴로 부대고기를 생각해서 주문하게 되았다. 소세지, 소고기, 야채에서는 버터의 풍미가 있지만 진하지 않아서 끌림이 없다.
버터를 더 넣으면 그 느끼함으로 먹을텐데 아쉽다.
부대구이의 좀 더 싸구려틱(?)했다면 오히려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부대찌개는 매번 만족하지만 닭갈비, 떡볶이 등의 메뉴부터 오늘 우돈채까지는 메리트 없음을 오늘도 확인하게 된다.
투명한반창고
몇 번이나 찾아온 적있는 부대찌개집.
강남구청역 인근에 있었는데 현재위치인 학동사거리 근처로 이전하였다.
1970년 개업이라는 오랜 기간의 영업과 근처 연예계소속사가 많아서 그간 방문했던 연예인과 이모님 사진으로 한 쪽 벽이 채워질 정도이다.
기간이 길어도 친절함이 있는 곳이었다.
현재는 밀키트도 판매.
반찬은 적고 흔하지만, 깍두기는 직접하시는 모양이다. 어느정도 익어 무르고 부드러운 식감.
■이모네 원조 부대찌개
1970년대 부터 이어온 송탄식 원조 부대찌개로 소개멘트.
나온 국자로 탐색부터 해봤다.
파, 베이크드빈스, 치즈, 다진고기, 소세지, 햄, 스팸, 베이컨, 떡, 김치에 라면은 이미 셋팅까지되서 나온다.
햄과 치즈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지만 김치가 만들어주는 새콤한 국물맛이 대부분이다.
부대찌개 보다는 한국식의 찌개 스타일에 가깝다랄까.
소세지는 단단하면서도 진한 맛이, 스팸은 고유의 맛이 진하다. 햄과 베이컨은 식감으로만 남는정도.
■큰 조카네 치즈범벅 계란말이
끝부분은 흥미롭게도 쫄깃.
안쪽은 치즈로 부드럽지만 계란은 단단한편.
대부분 케첩하고 머스터드, 치즈의 맛 위주로 계란맛은 찾을 수없다.
식으면 대부분의 맛이 되는 치즈가 진하게 느껴진다.
Jinny
부대찌개를 즐겨먹는 편이 아닌데 이날따라 먹고싶어 친구랑 다녀왔어요 동네에서 엄청 오래된 곳입니다!! 연옌 싸인도 많은 그런 곳이에요 저희는 둘이서 2인분에 토핑을 특으로 했어요! 너무 짜지도 않고 간이 적당해서 잘 먹었습니다 불 조절하는 법을 잘 안내해주셨어요! 무엇보다 제가 베이컨 안좋아하는데 이날은 잘먹었어요 베이컨 특유의 짠맛과 향을 싫어하는데, 그게 모두 국물에 우러나고 국물의 콩과 다른 양념들이 그 불쾌한 향을 없애주며 조화로웟던 것 같아요 베이컨을 집어먹었을 때는 얇은 삼겹살을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 전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담에 부대찌개가 또 땡긴다면 갈 것입니다 ㅎㅎ
맛집 두드리는 오리
그냥 쏘쏘. 엄청 유명해서 계속 가보고싶었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었나싶은 평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