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썬
줄이 늘 길어사 아쉽지만 맛있어요
뼈주부
영엄한(?) 양꼬치
아무래도 동네가 이렇다 보니 다른 곳보다 비싸고 꼬치가 얇은 느낌이지만 내부가 굉장히 깨끗하고 꿔바로우에 제대로 산미가 살아있어요
6시엔 매우 만석
뚀룡뇽
뽈레에서 엄청 핫해서 가본 논현양꼬치
기대를 하고 갔는데도 굉장히 맛있었다 ㅎㅎ
양꼬치는 다른데보다 촉촉하긴 했는데 엄청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고
꿔바로우는 소스가 첨에 엄청 적어서 이게 맞나? 했는데 튀김이 정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양념이 조금이어도 충분히 가려지지 않아 신기했다...
닭튀김도 많이 시켜서 따라 시켜봤는대 바삭 맵짠 술안주!
다음엔 가지요리 꼭 먹어보고 싶다
사장님이 센스있게 요리류도 두접시로 나눠 먹기편하게 해주시고 친절하셨다 ㅎㅎ
Colin B
서울에서 맛본 최고의 동북요리.
—
스푸파에서 중국요리에 쌀밥을 먹는 장면을 볼 때마다 예전 주재원 시절이 떠올라, 서울의 이름난 동북요리집들을 찾아다녔지만 썩 만족스러운 곳은 없었다. 최근에 이 집을 만나기 전까지는.
꽤 오래 전부터 이름을 들어왔지만, 뒤에 양꼬치가 붙은 이름 때문에 발길이 내키지 않았던 곳. 근방 곰탕집에서 헛걸음을 하고 대안으로 별 기대 없이 찾았던 이 곳에서 최고로 맛있는 동북요리를 만나게 될 줄이야. 식당도 사람처럼 인연이란 것이 분명 있다.
국내에선 생소한 요리 ‘총빠오양로우’. 총은 파를 뜻하고, 빠오는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내거나 살짝 데쳐내는 조리법을, 양로우는 양고기를 뜻한다. 양의 허벅지살을 저며 소금, 후추, 굴소스 등으로 조리하고 고수, 대파와 함께 빠르게 볶아낸다. 알싸한 맛이 가라앉을 만큼만 조리한 대파의 아삭한 식감에 감칠맛 나는 소스의 맛, 양고기와 고수의 향이 기가막히게 어우러진다. 절대로 쌀밥과 함께 먹어야 한다.
사천요리인 ‘위샹로쓰(어향육슬)‘. 북경요리인 ’징장로쓰(경장육슬)‘의 달콤한 소스와 달리, 맵고 달고 신 소스에 채 썬 돼지고기를 볶아 만든 요리다. 민물고기의 흙내를 잡기 위해 만든 소스에 돼지고기를 볶아 먹던 데서 유래하여 “어향”이 이름에 붙어있다. 역시나 기가 막히다. 냄새만 맡아도 침이 줄줄 흐르는 소스에 아삭함이 살아있는 피망, 양파와 부드러운 돼지고기. 사장님, 여기 쌀밥 하나 추가요.
—
www.instagram.com/colin_beak
관악산공돌
한적한 골목 안 길가에 주말 6시에도 웨이팅 있는 양꼬치집 ㅎ
30분 가량 웨이팅하고 들어갔다 ㅎㅎ,,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고 사장, 이모님들 모두 친절하셨다!
셋이서 양꼬치1소떡심1 향라닭날개, 온면 시키니 양은 딱 적당
전반적으로 가격은 강남쪽이라 그런지 내가 평소에 다니는 설입 양꼬치집들 대비 비싼 편 ㅎㅋ
양꼬치는 후기에서처럼 좀 기름진편이었다. 그만큼 술 땡기고 맛있는 양꼬치
소떡심은 쫄깃한 식감은 좋은데 막 맛으로는 양꼬치보다 좋은지 잘 모르겠어서 허허,, 담에 가면 그냥 양꼬치로만 주문할듯?
향라닭날개 기대 이상으로 댕맛있 ㅜㅜ 어찌 이렇게 바삭하지 ㅋㅋ
진짜 웬만한 치킨집들보다 더 바삭해,, 이건 꼭 시키기!!
온면은 서비스로 주시는줄 알았는데 우리가 술을 맥주 한병만 주문해서 그런가 ㅜ 안주시길래 그냥 시켰다 ㅎㅎ,
온면은 맛이 독특하게 쌀국수맛이 났다. 맛은 괜찮은데 특별한건 없어서 추천하진 않음..!
뽈레에서 역시 평이 좋은 이유를 알겠고 .. 이런곳은 여럿이서 가야하는데 친구가 별로 없어서 .. 그냥 여러번 가서 메뉴 격파 해보고싶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