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찜닭이랑 오리집이였던거 같은데, 언젠가 돼지갈비 갈매기살을 주력으로 밀고 있는 집. 방문했던 기억은 나지 않는데 마땅히 갈곳이 없처 저녁에 방문. 뭔가 양복입은 나이든 직장인들이 많은 곳. 가게 주력메뉴는 바뀌었어도 오래있던 집이라 그런가? 매장안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저 담금주들과 양복입은 부장급 되보이는 아저씨들이 이 가게의 정체성을 말해줌. 갈비를 시켰는데 갈비 반 목전지 반으로 나왔고, 맛은 무난무난.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옛날 갈비맛. 으로 기억될뻔한 집이었으나 상추 겉절이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오..? 싶었는데 후식 된장을 먹어보니 아 이집은 밥집이네? 반찬과 찌게의 퀄리티가 심상치 않음. 집된장 베이스에 다른 양산형과는 달리 이집만의 맛과 개성이 획실히 있다. 그리고 다시보니 점심 가격도 선릉에서 이가격? 싶은데. 점심에 꼭 한번 와봐야겠다.
말포리
회사 팀회식으로 간 곳. 닭/오리 로 백숙/볶음탕/찜(?) 요리를 해줍니다. 저는 찜닭을 먹었고, 간장 베이스 양념이지만 칼칼한 맛이 납니다. 볶음탕보단 얘가 맛있는듯 해요. 먹고 있자니 종업원 분이 국물에 밥 볶아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우리테이블은 누룽지를 시킴😇 주문을 하니까 누룽지? 하면서 뭐 이런 맛알못들이.. 하는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던 종업원분의 표정잌ㅋㅋㅋ. 그치만 압력솥이 가스불 위에서 칙칙폭폭 하는데 누룽지를 안 시켜볼 수는 없었다고요.
허나 다음 기회가 있으면 밥을 볶아 먹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