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
•탕수육(33000)
이날은 덜 빠삭해서 아쉬웠어요.
•오품냉채(78000)
이것저것 먹어 보긴 좋아도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가격...
게다가 해파리가 산처럼 나왔네 했는데 밑에는 양배추ㅋㅋㅋ
4인 이상 갔을 때 주문하는 걸 추천해요
•대가탕면(13000)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칼칼하니 주의!
럄
오늘은 목이버섯이 너무 적어서 슬펐다..
Luscious.K
#논현동 #대가방
"명성에만 의지해서 후퇴하는 대가방"
초기에는 참 맛있는 집이였다.
바삭한 탕수육이 압권이였고 대가탕면도 당시 많이 없던 하얀짬뽕의 대중화에도 기여를 했다.
무난한 짜장면도 좋았다.
그런데 변하기 시작했다.
워낙 전국구 탕수육 맛집이기도 했고 굴짬뽕이 아닌 대가탕면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탕면의 호기심도 있었겠지만 이미 가족 붙은 유명세는 접객에 문제가 생겼고 주인장의 태도도 가게 중심적이 됐다.
5년 전에 이미 대가방은 나에겐 음식은 괜찮았어도 맛집이 더이상 아니였다.
최근에 선정릉역 쪽으로 더 넓은 매장으로 이사를 했고 대가방의 새 시즌이 시작되었다.
겉보기에는 번듯한 모습인데 내실은 완전히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접객
접객에 체계가 없고 중구남방.
가장 하위 서버들은 어리버리하고 바빠서 허덕이는 모습이 역력하고 그 위 상위 서버들은 권위적이고 무뚝뚝하다.
불러도 대답없는 서비스는 식사 자리를 힘들게 한다.
#음식
다 맛없어지고 아쉬워졌다.
그나마 탕수육이 여전한 감은 있다.
#난자완스
최악의 난자완스.
보기 좋아 보이나 너무 튀겨 퍼석한 고기는 내가 뭘 씹나 의아한 느낌이 난다.
분명 한 번 튀겨 놓은 고기완자를 주문과 함께 다시 튀겨 볶아냈다.
이렇지 않으면 그 어느 난자완스가 이런 초오버쿡의 식감을 낼까?
#양장피
이렇게 맛없는 양장피는 처음이다.
볶음에 간이 약해 섞어 놓으면 심심한 겨자냉채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 양장피 맛집들이 울고갈 아쉬움의 결정체
#탕수육
탕수육은 그래도 예전의 식감을 유지한다.
오랫동안 바삭한 캔디 느낌의 식감과 달콤함은 대가방의 탕수육 아이덴티티였는데, 다른 음식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그나마 달래본다.
#대가탕면
예전의 풍성한 굴과 건더기에 비하면 뭔가 휑한 대가탕면.
재료 아낀 소가탕면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짜장면
유니짜장이라 부르기 부끄러운 재료의 다짐상태다.
재료 조금 잘게 썰고 고기를 다진 고기 사용하면 다 유니짜장인가?
대가방 오너가 화상으로 알고있는데, 유니의 한자의 의미를 모르시지 않을 터인데.....
이제 나에게 최악의 중식당이 되버린 대가방.
유명하니 장사는 잘 된다.
어쩌면 그게 독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지쳐가는 점원들과 그 피로가 느껴지는 한심한 접객.
많은 손님을 응대하기 위한 주방의 꼼수와 재료의 아낌.
맛내기의 무책임함 등이 어우러져 이제는 더 이상 끌림이 없는 無磁力의 식당이 되버렸다.
#러셔스의워스트
밥보다 맛
탕수육이 예전과 달리 튀김옷이 두터워진건지 누군가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맛은 있는데 어떤 매력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
난자완스가 내 입맛엔 솔직히 탕수육보다 더 좋았다. 곁들이 채소가 종류, 양, 간 모두 적절했다. 은하장과는 다른 맛이다.
은하장이 엄마가 집에서 해주시는 촉촉한 맛이라면 대가방은 손님 오신다고 뭔가 시도를 하신 느낌이랄까... 완자가 햄버거 패티 수준으로 커서 완전히 익힐 수 밖에 없어 가장자리가 다소 쿠키같은 경도다. 그래서 거기에 맞게 소스, 채소, 간이 조정되어 있다.
요리에 대한 인상이 커서 상대적으로 대가탕면이 맛있었는데도 큰 기억이 안남는게 흠이다. 그냥 하얀 짬뽕?
이연
중년은 클래식한 중국집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