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냄
코스 말고 단품으로 시켜먹었어요. 일단 식부관 왜 없어진건지 의아할정도로 빵부터 너무 맛있었습니다. 뉴욕 Eleven Madison Park에서 느꼈던 빵의 감동을 간만에 느꼈네요. 다른 디시들도 맛있게 먹었어요.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는거만 제외하면 모임하기에 분위기도 좋고 요즘 다이닝 가격대를 생각했을 때 퀄리티에 비해 가성비 있는 곳인거 같습니다🤔
Brad Pitt
전반적으로 메뉴가 전부 다 괜찮았네요. 그나마 타코 메뉴가 좀 아쉬웠다 정도.
코스로 주문했는데 변형된 4식 구성이었습니다.
(전채-메인-프리미 피야티-디저트)
디쉬는 4가지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메인 뒤에 프리미 피야티인 파스타가 나온다는 게 그나마 특이점이랄까요.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니까.
선택한 코스별로 모두 다른 와인을 주는 와인 페어링의 만족도가 좋았네요. 디쉬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방식의 페어링이었습니다.
세비체랑, 가리비 관자, 메인 중에는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인상적이었네요.
가격 대비 잘 나오는 느낌. 가게 분위기도 좋았구요.
링링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3년 전 메인디쉬 양고기 미듐 레어로 시켰다가
집가서 새벽에 피토하고 살면서 처음으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었네요ㅋㅋ
저 때문에 제 가족 여기 더이상 안갑니다..
양고기는 신선하면 미디움 레어로 먹어도 전혀 문제없는데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양고기 안먹은 가족은 다 괜찮았거든요
Ray
- 파스타 맛집 톡톡!
- 기념일엔 기념일 디저트가 추가로 나와요!
사실 갔다온 지 꽤 됐는데, 요즘 이때 먹었던 파스타가 종종 떠오르네요ㅋㅋ 디너로 방문해서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그중에서도 파스타가 특히 맛있었나 봐요ㅋㅋㅋ
근데 또 사진 보면 런치에는 안 나오는 퀸아망도 맛있었고요. 테이크아웃 박스에 나오는 게 너무 귀여운 타코도 좋았고, 그림까지 같이 보여주는 시그니처 샐러드도 아주 정성 가득한 맛이었고요. 제가 좋아하는 금태는 역시나 맛있었고요. 기념일이라고 디저트가 하나 더 나오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ㅋㅋㅋ
+ 2021 첫 방문
관자 요리에는 사바용 크림이 같이 나왔는데요. 크리미하고 버터리한 맛이 식사보다는 베이커리에 가까워 조합이 재밌네 하면서 먹다 보니 접시를 아주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ㅋㅋㅋ
카르파치오는 그냥 먹었을 땐 분명히 무난했는데요. 소믈리에분이 하우스 와인이라며 따라 주신 레드와인이랑 같이 먹으니 어디 숨어 있던 풍미가 갑자기 폭발하는지! 이런 게 페어링인가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카르파치오 먹을 땐 레드와인도 곁들이는 걸 추천해요!
메인인 양갈비는 아주 부드럽고 육향이 강하지 않아 대만족!
유명한 트러플 파스타는 어쩜 이렇게 향이 좋은지 배 터질 것 같은 상태에선 부담스러울 정도였어요ㅋㅋㅋ 그래도 맛있는 건 배부를 때도 맛있습니다ㅋㅋ
트러플을 좋아하긴 하지만 많이 먹지 못하는 저의 추천은 2인 이상이 와서 트러플 파스타를 포함해 메인을 셰어하는 거예요! 트러플 파스타가 혼자 다 먹기엔 부담스럽고, 안 먹기엔 너무 아쉬운 메뉴거든요ㅎㅎ
특히 톡톡은 아주 좋은 트러플을 들여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는 업장이라고 하니 꼭 드시고 가세요!
디저트인 된장크림브륄레는 말해줘야 알 수 있을 정도로 된장 맛이 아주 사알짝 배어 나오는데요. 이 은은한 향이 '이 크림브륄레, 뭔가, 어딘가... 다른데...?' 하며 미묘하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재미있어요ㅋㅋㅋ
공간은 올드한 느낌 하나 없이, 고급지고 세련되게 클래식한 분위기라 좋았어요. 딥블루 계열로 칠해 놓은 벽과 그 앞에 놓인 동그란 테이블 구역이 특히 예뻤습니다.
R
음식은 나쁘지 않으나 평범.. 접대 최악
다시 안 갈 것 같아요
일단 디시 설명을 못하고 모르는 부분은 자체 웅얼거려버림
플레이트 놓을 자리가 애매하자 새로운 플레이트로 기존 플레이트를 밀어버림 진짜 찐당황함
빵가루 등등 물티슈로 닦아줌 가죽 느낌의 테이블매트 위로..
식당 중앙에 있는 테이블 손님이 신발을 벗고 아빠다리를 했는데.. 너무 잘 보임 심지어 내가 그걸 보다가 그걸 보는 나를 보는 직원이랑 눈마주쳤는데 아무 제지도 안 함
서버가 진짜많았는데 딱히 누가 담당인 그런 것도 없는 듯했고 한 명 한 명 복장도 제각각
적지 않은 돈 주고 식사하면 어느정도 기대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진짜 별로였다
뽈레에 그래도 좋은 이야기만 쓰려고 하는데.. 너무 돈아까웠다
Impressive한 디시도 없고 나는 시그니처 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다..
메뉴를 제대로 안 본 건 내 잘못이지만 갑자기 타코가 종이곽에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음
순간 콜라보 같은 뭐 그런 메뉴가 있는걸 모르고 온 줄 팝업 디너도 아닌데 그냥 플레이트에다 주고 타코라고 소개하면 안되는 건지.. 맥이 끊기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