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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술로 먹다가 계산할 때쯤이면
한 병을 사마실껄 그랬다는 후회를 하면서도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YNZ
가로수길에서 보기 드문 새벽 4시까지 하는 칵테일바. 늘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있는 곳이라 궁금증에 방문했는데, 아지트 같은 아늑한 느낌에 즉각적으로 호감 갔다. 혼자 방문했더니 친절하게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과일도 내주심. 이것저것 많이 마셨는데, 뭘 부탁드리던지 칵테일은 대부분 괜찮았다. 다만 뭐랄까 맛이 섬세하지 못하고 좀 투박한 느낌. 커버 차지도 5천원이나 받고 뭔가 퀄리티에 비해 칵테일 이나 위스키 값이 비싼편이다. 아주 늦은 시간이라 방문할 대체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면 재방문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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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바 #위스키 #칵테일
분위기가 정말 좋고 사장님이 차분하게 손님을 맞이해주신다. 시간이 멈춰있는 기분.
물을 병으로 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음.
모든 칵테일이 맛있었다
칵테일은 20000원 부터 있는거 같고
맥주는 스텔라만 있다 (아마 9000원정도)
독서모임도 가끔 여시는 거 같다
ㄱㄱㄱ
가로수길 지구당 2층에 위치한 몰트바. 다양한 위스키가 엄청 많아 반가웠던 곳이다. 위스키는 어디서든 먹을 수 있으니 시켜본 갓파더와 위스키 사워. 칵테일은 바의 모양새보다 밸런스가 안맞고 신맛과 단맛에 초점을 맞춘 듯한 맛. 글랜파클라스 105가 3만원 대라니... 글렌피딕, 맥켈란 등 가격대가 꽤나 나가며 직접 깎아주시는 아이스 볼도 무척이나 투박했다. 좋은 음향기기에서 나오는 노래 선곡과 독서모임을 여는 바의 이미지는 좋았으나 가성비 대비 술 맛은 그닥이었던 걸로...위스키만 샷으로 한 잔하러 가기엔 괜찮을지도.
모모모
가장 좋아하는 바. 위스키 입문을 여기서 했고 젠틀한 사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위스키와 칵테일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신사동에서 약속 잡으면 마지막 코스는 항상 이 곳.
규모는 총 18~20석 정도로 분위기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데, 바테이블과 바 뒤 진열장 쪽은 또 굉장히 클래식함. <바텐더> 등의 만화책을 보고 갖게 된 이상적인 바에 대한 환상에 가장 부합하는 곳. 초반에는 직접 언더락용 얼음 다듬으시는 것도 구경하고 했는데 요즘도 하시는지는 모르겠다. 가격은 살짝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