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ichor
단품 18,000원은 제법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시각적 만족도 100점
맛 80점
한 번에 2개씩 총 두 번 방문했어요.
Ray
4.0/5.0
플레이팅 디저트랑 구움과자 같이 먹는 세트로 주문했어요.
가장 유명한 샴페인 슈가볼은 정말 예쁩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맛은 조금 아쉬웠어요. '그냥 예쁜 게 최고다' 하면 완전 추천하구요. '아, 그래도 궁금한데' 하면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정도예요. 맛은 마지막 사진의 초코 디저트가 더 좋았어요.
구움과자는 다 별로... 음료도 아쉬운 편이에요.
그래서 재방문 의사도 없고, '좋아요' 수준이었는데요. 최근 더현대 팝업에서 만족했던 경험 때문에, 지표는 '추천해요'로 남겨요ㅎㅎ
망나뇽🔥🔥🔥
더현대 팝업에서 먹은 것중 워스트
모든 구성요소가 아쉬웠어요
아이스크림 부분은 이스파한 향도 옅고 유크림 맛이 꽤 나서 잘 어울리지도 않고, 맨 아랫 부분의 크림은 정말 너무너무 별로였습니다
분리가 난 건지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디저트 샵에서 먹어본 적 없는 이상한 질감이었어요. 거칠고 달고.. 그 외 꼬끄랑 라즈베리 꿀리는 예상가능한 딱 그 맛이었구요
팝업이라 원래 하던 스타일대로 준비하기가 힘드셨던건지.. 많이 아쉬웠습니다
Ray
4.4/5.0
오늘 방문했던 더현대 팝업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이스파한서울! 특히 아이스크림에서 장미 향이 화사하게 퍼지는 게 좋았어요. 개취로 소나에서 가장 유명한 샴페인 슈가볼보다 이게 더 맛있어요!
시식으로 먹은 크림브륄레도 맛있긴 했는데, 어나더레벨까지는 아니에요. 그냥 크림브륄레스럽게 맛있어요.
SJ
2018-2019년쯤부터 근처 갈 일 있으면 꼭 들렀어요. 심지어는 오로지 이 곳에 가기만을 위해 친구 모임을 꾸리기도 했습니다. 내부 채광도 화사하게 잘 되고 디저트 퀄리티도 훌륭하므로 사진으로 남겼을 때 만족감이 배가되는 듯합니다. 최근 들어 한참 안 가다가 오랜만에 기대를 품고 방문했는데 주문 시스템과 내부 구조가 살짝 바뀌어있더군요. 원래는 태블릿 PC로 자리에서 메뉴를 볼 수 있게 안내해주시고 주문도 테이블마다 와서 받아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QR코드를 통해 메뉴를 확인해야 했고 카운터에 직접 가서 주문을 해야 했습니다. 하필 사람이 몰려서 카운터 앞에 줄을 서서 주문 차례를 기다렸네요. 사실 QR메뉴나 카운터에 줄 서서 주문하기 등이 그렇게까지 유별나게 불편한 경험은 아니겠지만, 지난 수년간 느꼈던 “너무 편하고 깔끔하고 좋다!”라는 느낌을 잃었다고 느껴서 내심 약간은 실망한 것 같아요. 그러나 디저트 퀄리티는 여전히 최상이었고, 커피 맛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기분 탓인지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어요! 조금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재방문의사가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적은 시간에 오고 싶긴 하네요! 토요일 오후 1시는 바빠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