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아브라소 812

근래 갔던곳중 가장 별로였음 기분도 상해서 그냥 나가고싶었던..남자사장인지 표정이 친절함이란없어서 불쾌하고 태도가 안됨. 안되는음식들있고 인테리어 크기도 별론데 와인필수래서 그것도 별로였지만 일단시킴 맛도 그저그랬음. 그리고 좁아서 웅성웅성..데이트로 별로임 장점이 하나도 없었던 매장.. 휴 열심히 찾아봤는데, 모르겠네요..

와인 가격대 다양한 편이고 친절하고 조용하고 분위기도 따수움. 배불러서 안주 기대 안했는데 바질 카프레제도 무난했다. 이래저래 합리적이라 그런지 뒷자리 옆자리 다 소개팅하는 듯 했음,,,

#계절과일과치즈 32,900 #본샹스모스카토와인 39,000 #쿠퍼스톤샤도네이 37,000 과일치즈사진은 못찍었지만 종류도 제법 다양하게 나오고 괜찮았다. 가격은 좀 투머치같긴한데 와인이 저렴한편이라 괜찮은느낌. 내부 분위기는 아담한데 꽤 어두워서 친구들보단 연인 데이트 하기 좋은느낌. 다만 아쉬운건 금요일 방문했는데 와인 바틀 1개 다 마시고 살짝 아쉬워서 글라스와인 1잔씩만 더 주문하려고했는데 금요일과 주말은 바틀단위로밖에 판매가 안된다는 답변... 처음부터 글라스와인도아니고 추가주문인데 안된다는건 좀 융통성이 없.... 이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서 뭐 결국 또 바틀 주문해서 먹었지만...ㅋㅋ

생일이었던 친구가 제안해서 갔지만...🤔🤔 와인 오픈 해쥬시면서 거품 올라와서 옷과 바닥을 적시고 같이 주문한 플래터는 주문한지 30분 넘어서 나온것... 와인은 4명이서 한잔씩 마시니까 이미 바닥났고 플레터는 지나간 와인맛을 기억하며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인바는 원래 그런것인가...?

* 아브라소812 (와인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논현역 부근) 지인들끼리 "친해지길 바래"(맞춤법은 넘어가주세요)를 진행하면서 와인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선택한 장소입니다. 들어갔을 때 제 일행을 제외하고 커플 한 쌍만 있어서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 어쩌지? 라는 오지랖을 부렸는데 1시간 반쯤 지나니 사진에 나온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자리하셨네요. 기 나라 땅에 살던 사람의 걱정인 기우는 역시 필요없었던 것으로 😅 👍와인을 제법 잘 갖추어놓았어요! 가격대별 균일가 와인을 특성별로 추천해주고 있어서 와알못이 가도 편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 물론 저희는 와인 평가를 vivino 등을 통해 다 찾아보고 고르긴 했습니다 ^^; 그래도 직원 분 추천도 아주 좋고 친절하니까 맡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안주 가격도 꽤 착합니다. 하몽을 주문하면 가게 안에 비치된 큼지막한 하몽을 눈 앞에서 직접 썰어서 주십니다. 분위기도 아늑하고, 뭔가 전반적으로 가벼운 소개팅(?)이나 편하게 마시고 가는 곳입니다. 엘라 피츠제랄드 느낌의 재즈 보컬류 음악이 은은하게 흐르는 것 또한 좋았어요. 👎와인이 바 치고는 저렴하긴 한데, 요세 싸게 파는 곳이 워낙 많아서 몇 몇 제품은 크게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경우에 따라 조명이 어둡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안주는 맛나긴 한데 배를 채울 정도는 아닙니다. 식사를 하기에는 조금 모자랄수도. 마지막으로, 이건 제대로 검색하지 않은 저희 잘못이긴 하지만 화이트 와인을 추천해 주셨는데 이건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흐규.... 그래도 같은 자리에서 4년 이상 가게를 운영해왔다는 것은, 이 업장의 운영 방침과 매력을 손님들이 많이들 인정했음을 보여줍니다. 근처에서 와인 먹을 때 고려해봄직한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