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발끈 꽉 매. 넘어지겠어
주 위 좀 살펴. 부딪히겠어
닭 발 좀 천천히 먹어. 더 시켜야겠어.
찾아가기 참 위치가 애매한 닭발집.
맛 만큼은 애매하지 않다.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닭발은 일품 그 자체. 통마늘 똥집 볶음은 그에 비해 꽤나 무난하다.
그나저나 음식점에 날벌레가 많다. 머릿속에 잡 생각이 많은 나와 닮아 있는 닭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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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맵다! 매운걸 못먹어서 좀 덜 맵게 해달라고 했지만, 그래도 매웠습니다. 하지만 맵기만 한 맛은 아니라 맛있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