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순서대로 마르게리따 피자, 풍기 리조또, 모짜 파스타. 이 외에 비프 샐러드와 갈릭 피자도 먹었는데 갈릭 피자가 좀 특이했다. 크러스트가 바삭한 정도의 얇은 도우인데 너무 얇지도 않아서 중앙으로 갈수록 촉촉한 빵이고 과자 같은 마늘편이 올라가 있다. 토핑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이상하게 맛있고 소스라며 생크림을 잔뜩 주시는데 이게 또 훌륭한 생크림임. 메뉴 대부분 약간 촌스럽나 싶은데 맛은 중간 이상. 시골 주택가 구석치고 참으로 괜찮은 곳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집엔 술이 없다. 와인은 물론이고 맥주조차 없다. 음료는 에이드/탄산/티가 전부. 갈릭피자는 완전 술안주, 특히 맥주안주인데 너무나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