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곱사모

강동. 곱사모. 곱창에 마늘 박혀있는 스타일. 작지만 깨끗한 가게. 에어컨 안아껴서 일단 맘에듦. 내장들 신선해서 퀄리티 나쁘지 않음. 작은 가게 주인 아저씨가 열심히 메뉴 개발하고 차별화를 가져가려 노력하지만 젊은이의 감각이나 외식 트렌드를 따라가기엔 한발짝 모자른 느낌 ㅎㅎ 그래도 이자리에서 오래 버티며 단골 장사 하는 듯.

(곱창,막창,볶음밥) 진미에서 곱사모로 가게명 변경되었다고 함. 가족과 명절외식으로 갔는데 맛있다 ㅠ ㅠ.... 소곱창 특유의 느끼함도 심하지않았고 곱창 중 통마늘이 들어간 게 진짜 별미. 근데 막창이 더 내 취향이었다. 같이 나오는 염통은 별루.. 소스랑 파장아찌?와 무장아찌가 잘 어울린다 볶음밥도 무난 계란이 좀 많아서 계란맛이 많이 나던거말곤.. 계란좋아하면 좋아할듯하다. 치즈추가도 가능 가게가 좁고 인기가 많아서 예약안하면 웨이팅 오래걸릴듯 한다. 우린 예약했었는데 우리오고 조금 뒤에 예약없이 온 손님이 우리 나갈 쯤 들어온 걸 보면...

뜬금 없는 장소에서 만난 인생 곱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