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운탕을 엄청 좋아하는데 민물매운탕은 더더욱이 접하기 힘들다보니 더 좋아함 동네 오래된 집이 있어서 항상 궁금했는데 날 잡고 방문!!!(아주 꼬꼬마 시절부터 그곳에 있던것 같았음…) 와 방문한날 정말 운명같이 비도 오고 가게 문 밖으로 들리는 비소리와 비 냄새는 정말 너무 멋진 분위기였다 👍 빠가사리와 메기 섞어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국물이 맛있었다 이거슨 술병으로 증명했다고 봄ㅎㅎㅎㅎㅎ 거기에 수제비 소면 마지막으로 밥까지 넣어 어죽으로 🤣 진짜 배터지게 먹고 술도 술술술 마시고 다음 비오는 날도 이집 예약🥰
엥겔
미나리향 가득한 국물이 좋은 집
메기와, 잡고기와, 빠가와 참게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잡고기매운탕 2인분 (₩35,000) 을 시켰다. 빠가는 뭔데 비싸지 하고 생각했는데 양식 고기란다.
국물이 산뜻하고 미나리가 담뿍 들어간 것이 마음에 들었다. 얼큰한 맛/ 보통맛 사이에서 고르라고 해서 보통을 골랐는데도 꽤 얼큰했다! 수제비가 아주 얇고 넙적하게 떠져있어 먹는 재미가 있었다. 조그마한 생선이 여러 가지 들어있는데 담백하고 부들부들한 것이 좋았고 잔가시가 아주 많은 것은 조금 귀찮았다. 미나리를 한 그릇 더 주셔서 먹다가 더 넣어먹고 더 넣어먹고 하다가 결국 다먹음.. 밑반찬은 맛이 없다. 김치맛없는 집은 본요리도 잘 못하던데 이 집은 김치는 핵맛없지만 매운탕은 맛있었음 ㅎㅎ
Tmi 인테리어가 90년대임. 가게는 좌식 반 의자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