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동 '교촌치킨 수유점'
"기프티콘도 환영 받는 지점"
생일 때 받는 치킨쿠폰은 형식에 지나지 않는 걸까.
미리 얘기하지 않고 결제하면 언짢아하거나
배달할 때는 아주 저품질의 치킨이 오는 등
왜 존재하는지 궁금한 치킨 기프티콘.
심지어 포장만 되는 곳도 있다.
17시경 입장. 넓은 홀에 첫 손님으로 입장하였다.
지점마다 비슷하겠지만, 수유점은 오래된 느낌이 없으니 깔끔하고 너무 어둡지 않은 분위기가 눈에 쏙 들어온다.
곧이어 나쵸와 스위트칠리소스, 치킨무, 앞접시 및 식기류, 소스 3종을 가져다 주었다.
기프티콘은 주문하면서 말하면 바로 처리해준다.
기분 나빠하지 않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서 감동 ㅠ
노티드와 콜라보한 츄러스는 겉부분이 사브레 스타일의 과자 같다.
기름을 몽땅 먹는 스타일인지 잘 부서지면서 바삭바삭하다. 포크로 납작하게 눌러 기름을 쫙 빼내면 빵 질감도 잘 느껴지고 담백해서 맛있다.
M사 초코츄러스 먹은 뒤 이어서 다른 츄러스 먹으려니 너무 많게 느껴졌다.
처음 알았는데, 기프티콘을 매장에서 사용할 시엔
콜라 1.25L 대신 퐁듀치즈볼 3개가 나온다고 한다.
명시되어 있다고 하지만 읽어보진 않았던 터라 오히려 만족했다. 뿌려나오는 양파시즈닝과 잘 어울린다.
한해가 지날 수록 그 좋아하던 교촌의 잠발라야 소스가 달게 느껴져 조금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