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y
여기 또한 하나의 cultural experience 느낌이...
먹을텐데 보고 가고 싶어서 친구 꼬셔서 갔어요
외국인 친구가 서울에 놀러온다면 데리고 오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다음번에 다른 집으로 방문해보고 싶어요.
다송솔
내 인생 첫 백순대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이래서 다들 먹으러 가는구나,,, 백순대타운에 여러군데 있는데 잘 찾아서 가야함! 먹기 전에 간도 나오는데 참기름에 찍어먹는 간이 그렇게 맛있는건지 첨 알았고 양 디게 많은데 어케든 볶음밥 까지 먹음^_^
소림
ㅠㅠ 양지순대타운은 12시면 문을 닫더라고요. 그래서 옆으로 갔죠. 신림에 올 일이 잘은 없는데 어릴때 언니들(이라고 부르면 화낼거같았던 레즈비언 부치 오빠들(??))과 왔던 순대타운이 이제는 엄청 작아진 것 같고요. 오토바이타고 담배피며 후까시잡던 부치오빠들과 옆에 있던 팸언니들 잘 사나 그런 생각 가끔 하죠.. ㅎㅎ 이 집은 신기하게 볶음밥에 콩을 넣어주시고 된장 맛이나요. 나이 많은 사장님들이 약간 많이 피곤해보이시는 곳 ㅎㅎ 양념은 덜 맵게 부탁드렸는데도 좀 맵고 .. 사진엔 없지만 함께 시킨 백순대가 더 고소하니 제 취향!
신림에 몇년 살았던 동행 왈: 여기있는 집들이 다 조금씩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호섭이
진짜 10몇년만에 가본 신림동 순대타운
백순대가 먹고싶어 갔습니다
수많은 집들중 어디를 가야하나 뽈레켜고 갔고
인기많은 집이었어요
웨이팅 하는 사람들도 있음
이집의 비법은 일부러 틀어놓은 철판
한쪽으로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하네요
하지만 다들 왜이렇게 양을 많이 주는지
모두가 반이상 남기고 모든것은 음식물쓰레기가 되고 ㅠㅠ
yong
신림동 순대타운은 딱 두 번 방문했는데 매번 이 집이었다. 원조민속순대타운 3층에 가서 백순대 볶음과 볶음밥을 주문해 배불리 먹었다.
기본적으로 굉장한 재료나 조리법을 선보이는 그 곳! 이라고는 할 수 없는, 예측 가능한 맛과 호객행위도 좀 있는 곳이긴 하지만.
특유의 북적이는 분위기와 뭔가 정겨운 느낌, 저렴하지만 특색있는 맛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불 앞에서 먹는 음식이라 더울 때는 와서 좀 불편했던 것도 같은데, 이 계절에는 최적화된 방식이라는 생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