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국수집
• 재방문 의사 : 있음
• 실내 : 다찌석으로 안쪽으로 길게 되어 있음
• 주차장 : 없음
오랜만에 진짜 맛있는 잔치국수 먹었다. 맛있다는 곳 가봐도 보통은 간이 잘 안 되어 있고 국수 면도 맛있다는 느낌이 없고 양만 많은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간도 알맞고 국수 면도 진짜 맛있더라. 그래서 별 다섯 개ㅋㅋㅋㅋ 물론 그냥 생각하는 맛있는 그 맛인데 옛날에 그 초록색에 흰색 무늬 박힌 그릇에 팔던 진짜 맛있는 국수 느낌임.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딱 맛있는 그 맛이라 별을 깔 이유가 없는 듯. 그리고 저 미역줄기? 고명이 나한테는 약간 추억의 맛과 식감이어서 더 맛있게 느껴짐.
+ 포장 가능
+ 사장님이 안 친절하신 듯 친절하심.
코랄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한 비빔국수를 먹어봤는데 일반적인 새콤달콤한 비빔면 소스가 아니라 좀 특이하다. 다진 무채가 올라가고 참기름 향이 두드러진다. 달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좀 심심했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단무지 조각들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그렇고 나름의 킥이 되어 주어 재밌는 맛이었다. 아쉽게도 더이상 4천원이 아니라 5천원으로 올랐다. 천원 차이긴 하지만 4천원이었으면 가볍게 먹기 좋다 생각했을텐데 5천원이면 개인적으로 다시 먹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밀슐랭
바 테이블이라 혼밥 장소로도 좋고 두 세 명 정도 함께 오기 적당한 곳. 멸치국수집이라는 단순명쾌한 가게 이름답게 진한 멸치육수의 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기본 국수의 양도 많지만 곱빼기를 시켜 먹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진은 고기멸치국수이며 일반 국수에 비해 유부와 숙주, 고기가 들어가 식감이 다양하고 더 맛있습니다. 잠깐 들려서 호로록 먹고 가는 이 국수만큼 한국적인 것도 없겠다 싶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먹는 동안 빠르게 자리가 비워지고 또 다시 채워지는 모습들을 보며 왠지 역 앞이라는 장소적 분위기도 맛에 한 몫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만두는 시판 만두라서 차라리 주먹밥을 시키는 게 좋겠습니다.
사당 멸치국수집
멸치국수 4000 고기멸치국수 6000 만두 3000
𖤐𖤐𖤐.5 재방문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