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보기엔 아주 작아보이는 카페인데 들어가보니 의외로 좌석이 꽤 많았다. 커피는 산미가 거의 없고, 특별히 맛있진 않지만 크게 취향도 안 타는 스타일.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청결한 관리상태, 친절한 접객이 마음에 들었으며, 콘센트가 많이 구비되어 있으면서 가격까지 저렴하니 공부/작업용 동네 카페로는 아주 좋을 것 같다.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베이커리나 디저트류는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뭐가 있는지 못 보고 나옴.
+ 동생이 빅사이즈 아아를 사다달라고 해서 한 번 더 들렀었는데 사이즈가... 먹으면 사람 죽을 것 같은 걸... 파는군요... 단돈 2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