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요비

원래 가보려했던 이자카야가 공지도 없이 문이 닫혀있어서… 플랜 B로 준비했던 요비를 방문. 룸 형식의 이자카야라길래 어떻게 되있나 싶었는데 룸이라기엔 좀 애매한 공간. 커튼이랑 댓발로만 구분해놔서 독립적 공간이라기엔…세미 프라이빗? 느낌. 사케랑 모듬회, 그리고 여기서 젤 유명한 듯한 통우럭튀김을 주문. 통우럭이 가장 유명해서인지 이게 기본으로 깔린 세트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메뉴 전에 나온 미역국은 너무 짰다. 모듬회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연출이 일품. 회자체는 음….그냥 이런 식당에서 있을 술안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솔직히 회가 너무 딱딱해서 좀 그랬다. 우럭튀김은 시그니처답게 확실히 괜찮았다. 이거 아니였음 그냥 돈 아까운 건대이자카야1이었을텐데 껍질도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안쪽도 제대로 익어있는게 잘 튀겨냈다. 소스가 그냥 새콤달콤 탕수만두 소스인건 좀 아쉽지만….술안주로 괜찮은 편. 먹다가 명란버터구이는 하이볼도 주문. 사진이 없는 이유는 짐작하시겠지만….명란구이는 아보카도라도 같이 주면 좋았으려만. 주문하고 15분은 걸리는 것치곤 별다른 특징도 없고, 맛도 그냥 명란버터 그 자체. 짜다. 하이볼은 그래도 위스키 맛이 좀 나는 편. 너무 달기만 하지 않고 하이볼 느낌이 난다. 뭐 비주얼은 좋고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인스타 올리기도 괜찮고, 2차로 가기도 나쁘지 않은 이자카야.

여긴 맛도 있는데 제일 좋은건 직원센스!! 센스가 너무 좋아서 맘에듬 띵동 눌렀는데 이미 손에 이슬이를 들고오심ㅋㅋ 2인사시미 시켰는데 회도 맛있었구 소고기타다끼 저런소스가 저렇게 이쁘게 플레이팅되서 나오나?ㅋㅋ 걍 대충 타다끼만 띡 나왔던거같은데 중간중간 만들어본거라면서 서비스 갖다주는데 초밥은 좀 달았어요ㅇㅇ 명란구이도 서비스로 나와서 맛있었는데 저 풀때기 위에 고마타레인가? 저게 맘에들었음 나가사끼짬뽕 저건...아마..저때부터였을까요? 기억이안남요..ㅋㅋ 손님이 많으면 시끄러울거같은 테이블 간격인데 시국이시국씨라 조용~하고 좋았다 옆에서 소개팅하는거 들으면서 한탄하는것까지ㅋㅋㅋ

[건대입구] 작은 이자까야. 좁고 테이블이 많은 편이라 절대 조용하진 않다.. 사시미2인에 간바레오또상 하나 시켰는데 생와사비도 직접 갈아주시고 ㅋㅋ 맛도 있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나오는 서비스..✨ 사장님 도대체 저희에게 뭘 원하시는거예요?소리를 나오게 만드는🙃 담에 건대에서 술먹을일 있으면 또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