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특선 [훈제 로스 양념 + 들깨 수제비] 조합
다소 불친절해도 갈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맛🔥
배고픈 퇴사무새
- 가게에 하루살이가 들끓고 당연히 음식에도 계속 앉아서 솎아내기 바쁨
- 여덟시 반에 가게 들어갔는데 10시마감이라고 한숨쉬며 테이블 치워줌 (근데 옆테이블은 정리 안해서 남의 잔반 보면서 식사)
- 항상 나오던 미나리 무침이 없어서 “오늘은 없나요?” 물어보니 “미나리 안먹고싶지?” 라는 말만 반복, 나중에 무쳐오시긴 함 귀찮았나 ㅎ
- 내내 찌푸린 얼굴이다 계산하러가니 그제야 웃으심
또 갈 이유 있는지 ?
배고픈 퇴사무새
뽈레하자고 영업해도 절대 하지 않는 진성 맛집러 친구한테 소개받은 오리고기집.
주말 점심인데 70대 할배들이 단체로 드시고 계셔서 당황했지만 차분히 메뉴판을 살피고 로스 반마리 주문. (사실 ‘반반(로스반 주물럭반) 주십셔’했지만 사장님이 ‘반만 주십셔’로 들으신 듯, 둘이 먹기 양이 충분하여 결과적으로는 다행👍🏻)
오리를 굽굽하다가 마늘 한주걱을 푹퍼서 얹고 섞어주시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없는 미친 맛 .. 🍗🧄
김장김치, 특제양파소스절임, 미나리무침, 싱싱한 쌈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맛집 땅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