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동네 중국집의 최댓값 같은 클래식한 맛 요즘 SNS에서 중식 세트가 화제인데, 그 덕에 짜장면이 먹고 싶어져 방문했어요. 유명 중국집과 착각했던 첫 방문 때, 삼선 간짜장을 너무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으로 다시 한번 맛있는 간짜장을 먹기 위해 재방문! 첫 방문 땐 삼선 간짜장과 탕수육만 먹었는데, 이번엔 삼선 짬뽕도 먹어봤어요. 탕수육은 첫 방문 때와 비슷하게 옛날식 탕수육으로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맛있었어요! 참고로 '옛날식' 붙는 음식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저에겐 걱정되는 비주얼이었다는 걸 밝힙니다ㅋㅋ 삼선 짬뽕은 살짝 매운 정도라 맵찔이도 먹을 수 있었고요. 삼선 간짜장은 첫 방문만큼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실망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어요. 해물은 둘 다 단출한 편이라 조금 아쉽고요. 한 번쯤은 간짜장을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올 만하다고 느꼈던 첫 방문에 비하면, 이번 방문으로는 동네 사람이라면 올 만한 곳으로 하향돼 살짝 아쉬운 기분은 들지만... 그래도 일반 동네 중국집으로 봤을 땐 부족함 없게 클래식한 맛을 잘 뽑아내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