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하누소 본점

무난. 갈비가 7대 들어있네요.

전통있는 가족 모임용 식당이나 간이 부족하다 최근 음식과 서비스의 기복에 대한 성토가 많으나 여전히 성업중인 가족 단위 객 위주의 가게 단가 상 갈비탕과 냉면이 주력 메뉴로 설정되어있으나 육회, 화로구이와 특별한 수준차이 없이 전메뉴 무난하다. 다만 화로구이를 먹는다면 갈비된장찌개는 필수적으로 추천한다. 동네 특성상 객 나이대가 높은 편이어서 전 메뉴 간이 약한것이 단점. 하지만 적절한 가격이 충분히 단점을 메꿔준다. 테이블에 있는 소금, 식초 등을 적절히 활용할 것 최고가 메뉴 한우 생갈비 한정 메뉴로 예약을 해야 확정적으로 먹을 수 있다 마블링 가득한 부위로 부드럽고 지방의 맛 풍부하나 오히려 아미노산이 주는 맛이 부재하여 많이 먹기엔 느끼하다. 양념갈비 역시 매우 슴슴한 편이며 소금을 찍어야 밸런스가 맞는다 냉면 역시 식초 등으로 추가적인 양념을 가미할 것을 추천. 6000원 후식 냉면도 다른 가게 1인분 구성에 육박한다.

고기로 건물을 세웠다더니.... 냉면도 수준급입니다.

갈비탕과 만두 취식. 만두는 고기 비중이 높은 소로 속이 꽉찬 왕만두. 맛있음. 갈비탕은 감칠맛 강한 담백한 국물. 갈비는 푹 익어서 갈비대에서 땡기면 쑥 빠지는 정도. 다만 갈비는 부들부들하다기 보단 고기질이 상당히 살아있었음. 버드나무집풍의 육고기향이 센 갈비를 좋아하는데 그보다는 약한 것 같음. 전체적으로 준수하고 보양되는 기분의 갈비탕. 나쁘지 않음

창동 갈비탕 근본 하누소. 예전보다 맛 없어졌다는 평도 많다. 일정 부분 동감한다. 특히 이 날은 석박지에 맛이 안들어있었다. 실망하면서 하누소도 이제 다 갔네~ 했지만 어느새 나는 국물을 다 마시고 있었고... 근방에 대체할 수 있는 곳이 생기기 전까지는 계속 가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