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미로
점심을 뭘로 때우나?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한 설렁탕집.
도가니탕 주문.
진한 국물.
하지만 도가니 양은 좀 아쉽.
하루 건너뛰고 모레 재방문 예정.
스누피40
아버지하고 가끔 와서 먹는 옥천옥에 친구녀석하고 와서 설렁탕 한그릇씩하고 왔습니다. 역시 깔끔한 맛이었고, 김치 깍두기도 맛있어서 만족하면서 먹고 나왔습니다.
목소리만큰코치
내가 먹어본 최고의 설렁탕 국물.. 또 가고 샢다
파랑앤홍
24-61
설렁탕 노포는 그 맛이 거의 대부분 싱겁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입맛이 짜고 맵고 달아진것도 있겠지만 설렁탕은 워낙 프렌차이즈가 강세이고 그 맛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이곳도 그렇습니다
수십년 세월이 무색하게 먹을만한 설렁탕을 내어 주시는데 뭔가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음식이 나쁜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합니다만 바뀌는 입맛을 조금더 배려 했으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방문추천 70%
친절도 중
청결 중
주차 매장앞 2,3대 가능
capriccio
3대에 걸친 80년 전통의 설렁탕집. 소머리 베이스로 끓이는데 냄새를 잡기 위해 추가로 다른 재료를 거의 넣지 않아서 소머리 특유의 향이 난다고 한다. 나에게는 예전에 먹던 전통적인 설렁탕 풍미? 그런 느낌정도 였고, 누린내라고 느껴지진 않았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도 괜찮았는데 설렁탕 안에 있는 고기가 참 맛있었다.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느낌도 있고 잡내없고 깔끔한 고기 맛. 수육(머리고기)이 유명하고 인기도 많던데, 정말 수육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반찬으로 배추김치랑 깍두기 잘 익혀서 나오는데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한 산미가 있어서 탕 국물이랑도 잘 어울렸다. 가게는 오래된 양옥 개조해서 사용하시는데 신발 벗고 들어가는건 좀 귀찮지만 내부는 깔끔한 편이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클래식한 느낌의 설렁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