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회기역 파전골목식당 중 하나인 노천파전~ 코시국이라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예요. 가끔 근처 지나면 이모님들이 먹고 가라고 호객행위도 하시고, 계산할때 현금으로 계산해 달라고 유도하는 모습들은 보기 불편했어요. 그래도 지인 중 단골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입장했습니다. 안쪽 룸 형태로 된 자리를 잡고, 세트구성의 메뉴도 주문하고 해물파전, 홍합탕, 오징어 볶음 등 여러가지 주문했는데...남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적당히 도톰한 두께감으로 겉바 속촉의 파전을 먹을 수 있어서 맛은 좋지만, 기름지다보니 느끼함은 어쩔 수 없네요. 홍합탕은 홍합살이 아주 실하고 통통해서 먹을만했고, 국물도 시원 깔끔하니...술한잔 하시는 분들이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 오징어 볶음도 매콤달콤한 양념맛에 부들부들 탱글탱글한 오징어가 식사로도 좋고 안주로도 좋은 느낌이였어요. 여전이 남녀노소 연령대 다양한 손님들도 시끌시끌하지만 가끔 이런 분위기가 즐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계속 전을 붙이는 곳이라서 그런지 먹고 나오면 몸에 밴 기름냄새가 좀 심하긴해요^^;
나영이
회기에도 널리 매막 전파하러 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회기파전 골목 투어의 마지막으로 방문했어요. 역시 입구부터 바이브가.. 파전에 막걸리가 끌릴 수 밖에 없는 조명에 구수한 안내판까지 너무 설레었어요! 정말 사진으로만 봤던 두툼한 파전! 두께감이 남다르네요.. 다른 유명한 집들보다 이 곳이 기름지지 않다던데 절어있지 않고 파전의 크리스피한 식감이 잘 살아있었어요. 막걸리랑 먹다보면 배불러서 잘 안 들어가는데 자꾸 손이 가는 맛! 매막 필수템인 주전자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 회기파전집엔 없는 게 없네요! 다음 날 일정만 없었으면 꿀떡꿀떡 먹다가 그대로 눌러 앉을 뻔했어요.. 화장실이나 의자나 좀 불편한 점도 있지만 구수한 분위기에서 막걸리 한 잔 하기엔 아쉬움 없는 느낌!!
먹을때 행복한 젤리
2019.02.09 뭔가 2차로 가기 좋을 듯 사람 진짜 많다. 사람 많아지니 주문이 밀려서 나오는데 한참 걸림 ㅠㅠ 파전 진짜 빠삭빠삭하니 존맛.. 닭똥집은 생각보다 양이 넘 적었고... 세트메뉴에선 떡볶이는 그냥 그랬다...ㅠ 나머지 구성은 괜찮았던 것 같다. 장수 막걸리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ㅎㅎ 딸들이라고 불러주셔서 친근하고 좋았음.아 근데 화장실 불편 ㅠㅠ 손씻는것도 불편함... 현금으로 하면 더 싸다
면발
이렇게 다 해서 (막걸리 포함) 3만원. 예전에 이 동네 첨 왔을 때부터 느꼈지만 학교 앞에 갈 곳 없는 타대생 입장에서 경희대 애들 정말 부러웠다.
두부김치는 좀 달고, 대체고 강력한 msg맛이 나지만, 한정식 코스요리 기대하고 오는 집 아니니까, 가성비로는 엄지척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