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갈비정식과 생선구이를 먹었다. 밑반찬이 푸짐하게 깔리고 쌈채소 인심도 후한 편이다. 돼지갈비는 목살과 섞어서 쓰는 듯한데 오뎅도 섞여 있는게 재밌었고, 생선구이는 8천원인데도 고등어 한 마리가 나와서 좋았다. 다만 허리병자에게는 바닥에 앉아야 하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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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갈비정식을 먹었다. 굽는 수고 없이 잘 구워진 달달짭쪼롬한불향살짝나는 갈비를 먹는다. 밑반찬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
닭볶음탕을 먹으러 갔는데, 닭볶음탕은 25~30분 걸린다고 해서 차선으로 선택한 거였는데 만족했다.
그냥 돼지갈비도 먹어보고싶다.
들어가면 고깃집 냄새가 살짝 난다.
딱 한 점
답십리에서 생삼겹살만큼은 이 곳으로 가야한다. 엄밀히 따지면 삼겹이라기보다는 오겹살 정도로 보면 되겠다. 이 곳은 오래된 한옥건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마치 90년대 고기집같지만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삼겹살냄새에 고기맛이 가늠이 될 정도로 그 맛이 좋다. 고기의 품질 자체도 좋지만 구이에 사용되는 강한 화력이 숯불만큼이나 고기맛을 좋게 한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한옥집아니랄까 온 몸에 삼겹살냄새를 입히고 나와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