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소식좌
제 2의 고향 흑석동 방문. 칭구들이 엉생 가자고 했는데 너무 현대식으로 바뀌어서 그냥 민정으로 왔습니다. 반찬두 맛있고 3명이었는데 기본 된찌도 2개 주시는 서윗함...대학생들로 북적북적.
먹고재비
원래 엉생을 가려고 했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이 곳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 가게는 뒷통구이가 주력메뉴! 꼬들꼬들하면서도 고소한 고기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기본 반찬으로 쌈채소, 연두부, 명이나물, 상추 겉절이, 양파절임, 된장찌개가 나온답니다. 마지막은 소갈빗살로 장식했어요. 동네에 맛있는 고깃집이 많아 행복합니다 호호
혼돈의소식좌
흑석동 고깃집의 두 축이라 하면 보통 최대포(갈매기살)와 엉터리생고기(돼지, 소 한마리)를 꼽겠으나 맛과 친절도, 반찬, 분위기등을 종합해본다면 돼지류로는 여기가 원탑이 아닌가 싶음. 흑석동을 떠나기 전까지의 상호는 드럼통 숯불 소금구이 였던거 같은데 이름이 바뀐듯. 주인분과 메뉴는 그대로. 이전 상호처럼 드럼통에 둘러앉아 먹는 고깃집이고 삼겹살, 소금구이, 뒷통구이 등이 있다. 이곳은 부속구이인 뒷통구이가 제맛. 벽 중간중간에 사장님 얼굴이 들어가있는 포스터가 붙어있어서 놀람..ㅋㅋ 기본찬에 명이나물, 콩나물무침, 연두부, 된장찌개도 주심. 왁자지껄 먹기 좋다.
술부터시키자
🌚주종 : 소맥
학교 다니 때 ‘동네에서 그나마 고기 먹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던 것 반성합니다. 이동네 저동네 다니다보니까 여기가 존맛이었다는 걸 알게 됨. 첫눈엔 내 취향 아니네 하고 넘겼던 존잘을 다시 만난 기분,, 바로 앞에 엉생에 조금 묻혔지만 여기가 더 낫답니다. 명이나물 주시는 것도 맘에 들고 새로 출시한 뒷고기(?)도 맛있어요.
처음에 소맥 먹으면서 반주하다가 라면이랑 껍데기 시켜서 소주 부어야함
세현
뒷통구이 200g (12000) 제 경험상 대학가에서는 교수님들이 자주 찾으시는 식당이 진짜 맛집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교수님 맛집 중 하나에요!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뒷통구이입니다. 저는 여기서 처음 들어봤는데 돼지목덜미 쪽 특수부위에요. 사장님께서 자부심 있으신지 이 집에 처음 온 손님들에게 적극 권하십니다. 목살에서 돼지껍질을 살짝 얹은 듯한 식감입니다. 개인적으로 돼지껍질 질감 별로고 먹기 힘들어서 싫어하는데, 뒷통구이는 쫄깃쫄깃 정도라 진짜 맛있어요 ㅎㅎ 가격이 비해서 고기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돼지한마리라고 한 너덧이서 오면 맛있는 부위들 골라서 1kg에 4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또 반찬들 다양하게 많이 나오고, 명이나물같은 반찬들 비면 바로바로 갖다주십니다. 저는 흑석에서 고기 먹을 일 있으면 꼭 여기로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