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흑수돈

무한리필로 유명한 흑수돈이건만.. 이제 무한리필이 아니랍니다. 그럼 여기 올 메리트가 딱히... 저는 매장에서 먹기보단 주로 포장을 했는데요 사람이 너무 없어서 뭔일인가 싶어 보니 돈가스 정식(7000원)으로 메뉴가 정리됐더라구요. 코로나 이후 유학생들도 많이 줄고(여기 주요 고객이 중대 유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원재료 가격도 뛰고 여러 이유가 있었겠죠. 휑한 매장을 보니 낯설었네요. 돈까스 1근은 5장 정도입니다. 집에서 밥해먹기 귀찮을 때 먹기 좋아요...🙃

말로만 듣던 흑석시장 무한리필 수제돈까스. 엄청 얇을 줄 알았는데 두껍다. 치킨까스도 있고 떡갈비도 있음. 결제하고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는데 자꾸 ‘하나씩은 다 맛봐야지’ 하면서 양보다 더 담게 된다. 남기면 2000원 벌금이라 열심히 먹었다. 옛날 스프랑 모닝빵, 옛날 야채 사라다... 추억의 맛💜 다만 기본 가격이 싼 편이 아니라 나같은 쪼랩보다 많이 먹는 사람들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가성비로 따지면 한끼식사 배부르고 느끼하게 할 수 있음. 돈가스, 치킨가스, 함박스테이크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으나 먹다보면 느끼해짐. 소스도 보통, 매운소스 두종류에 머스타드, 칠리소스등..추가도 가능함. 음료까지 무제한 리필임. 위생, 분위기 이런거 전혀 없고 시장골목에 있는거라 매대에서 직접 튀겨 그때그때 팔기도 함.

흑수돈. 무한리필 1인 7500원. 자주 리필되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음. 주민 및 중대생, 유학생 많음. 시장 한가운데. 인테리어 신경쓰지 않고 고기에 몰빵한 가격.

솔직히 여기 자주 가는데요 가고나서 후회하지만 또 가는 곳입니다.. 단순히 많이 먹기 위해서 가는 곳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치킨까스가 구비되어있을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