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용궁 설렁탕

혼밥플레이스 도가니가 남을 정도로 많았다..

서강대 앞에 위치한 노포 설렁탕집. 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가 여기 수육이 그렇게 끝내준다며 너는 토끼니까 용궁 꼭 오라고(??? 가도 되는 게 맞는지?) 영업을 해서 큰맘 먹고 땡땡이를 쳤다. 그치만 다른 일 때문에 1시간 정도 늦게 갔더니 내 일행들은 안 보이고 대낮부터 수육과 함께 소주 n병을 해치운 웬 취객들이...😤😤 수육 다음으로 주문한 설렁술국만 조금 맛볼 수 있었는데, 간이 살짝 센 걸 빼면 고기도 도가니도 맛있었고 국물도 입에 챱챱 달라붙었다. 아마 설렁탕도 수육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오래된 집이라 공간도 분위기도 접객도 투박했지만, 긴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가게 특유의 힘이 느껴져서 좋았던 식사였다.

제일 좋아하는 국밥집 중 하나이다. 서강대 앞 저녁시간쯤 택시가 쪼르르 줄 서 있는 곳이다. 설렁탕의 깊은 맛도 맛이지만 같이 넣어주는 소힘줄에 반한다. 강추! 찬 바람 부는 날, 외투를 여매고 먹는 설렁탕 한입!

학교 앞 설렁탕집인데요! 소면도 들어가 있고 8,000원에 든든히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아요. 멀리서 올 정도는 아니겠지만 근처인데 설렁탕이라면 베스트초이스!! 40년 전통집이래용 요즘 추워서 설렁탕 많이 먹고 싶어가지고 자주 가요 ㅋㅋㅋㅋ 깍두기랑 김치도 완젼 맛있어요! 밥도 진짜 빨리나와용 여태 설렁탕만 먹어봤지만 담에는 특도, 도가니탕 같은 것도 도전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