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영화에서 처럼 딱 룸펜들이 술쳐먹고 개소리 나발 불고 있을것 같은 갬성의 꼬치집.
다만 갬성 뿐…
그냥 입안에서만 맵도는 달찍한 소스,
주로 위 아래는 타고 중간쯤은 살짝 설익은 꼬치.
미리 초벌을 쎄게 해놓아서 그런지, 소스가 탈까봐 온도감이 너무 낮은 채로 나와서 꼬치 2개쯤 먹으면 3개쯤 부터는 이미 식어 있다.
이 집이 자랑하는 콩나물국 역시, 통상보다 훨씬 많은 조미료의 힘을 빌린 맛.
다만 이런것들이 모두 어우러져, 소주를 부른다 하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언뜻
신촌 대전해장국
밤에 가면 늘상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 많은 술집이라 오픈하자마자 찾아가봤습니다. 솔직히 맛은 달달매콤한 꾸덕한 소스 베이스의 잘 구운 포장마차 닭꼬치 정도로 나쁘지 않은 정도의 맛. 맛 보다는 분위기로 먹어야되는 업장이라고 생각되네요.
hye
해장국집인데 해장국은 안파는 요상한 집
여기서 술을 물처럼 마시고 기억을 잃었다
이연
소주!
콸콸콸!
헤헤
이 날이 유독 상태가 좋았던 걸까. 고기가 참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 5개가 1인분인데, 그 안에서 자유롭게 섞어서 주문 가능! 소금이 더 맛있긴 한데, 그래도 먹다보면 물리는 감이 있어서 양념도 같이 시키는 게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