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짱(구 언뜻)
공덕 원조마포껍데기집
몇 년 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업장 분위기의 허들이 다소 높은지라 쉬 방문이 어려웠던 곳이었는데 연마백 님이 감사하게도 함께 가주셨습니다. 선도 좋은 목살부터 고소한 껍데기, 서걱서걱한 닭똥집, 쫄깃한 소곱창에 특 사이즈의 고등어구이까지 제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재료들을 1인분씩 구워 먹을 수 있는 게 장점. 확실히 위생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분위기가 제대로 술 맛 도는 분위기인데 몇 년 째 단골이라는 뒷테이블 부부 손님과 갑작스럽게 합석해 술에 취한 그들의 부부상담까지 하다 온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연마백
공덕 원조마포껍데기집.
궁금했던 차에.. 뽈레 벙개로 방문한 곳이에요. 연탄구이를 먹을 수 있는 노포인데, 위생을 신경쓰는 분들은 좀 싫어하시겠지만 전 좋았습니다. 술이 쭉쭉 들어가는 분위기..
메뉴를 1인분씩 판매하셔서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구요. 이 날 먹은 것 중 똥집>껍데기>소막창=고등어구이>소금구이 순으로 맘에 들었는데, 그날그날 고기 상태 좋은 거 여쭤보시고 그걸 주문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위치도 역에서 약간 멀고, 화장실 난이도도 높지만.. 기회가 된다면 가볼만한 곳이에요. 저는 너무 즐거웠던지라.. 옆테이블이랑 합석도 하고(?) 담날 숙취로 고생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반주인
오늘 하루 위생관념을 버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가면 즐길 수 있음. 꺼지지 않는 연탄불과 가시지 않는 연기와 은근 다 맛있는 메뉴들 ~.~ 고등어는 잘 굽기 쉽지 않다. 분명히 술을 마시고 있는데 간보다 폐에 무리가 갈 것 같은 환경이 인상적임.
홀짝
취중진담이 오토콜되는 맛과 분위기. 특히 퇴근후 한잔하기 딱!
Arusia
미생 촬영지라고 함. 사장님 매우 친절하시고 동네 사람들 사랑방 같은 곳. 맛도 분위기도 너무 좋다. 껍데기 보다는 닭똥집이 더 맛있었다. 서비스로? 끓여주신 된장찌개 꿀꿀맛... 생선구이도 엄청 맛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