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렁이
양이 카페에 있다는 게 되게 특이해요
짐승냄새 생각보다 잘 안 나요
저처럼 동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
맛집남녀
2020.07 방문
귀여운 양도 보고 맛있는 음료도 먹고 일석이조.
일단 양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이색적이다.
입구에서 메헤에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꼭 효과음 같기도 하고, 내부도 잔디랑 벽지 등 신경써서 꾸며두어 산골짜기 멀리 여행 온 것 같은 느낌. 도심에 이런 곳이 있으니 힐링이 된다.
시범메뉴 크로플을 도전했는데, 시범메뉴라서 인가 뭔가 부족한 느낌.
일단 시나몬 향이 꽤 강했고 아이스크림이.. 2프로 부족한 맛, 오히려 휘핑크림과 더 잘 어울렸음.
무엇보다도 이런 이색적인 카페(ex 동물카페)는 음료 맛이 좀 부족한 곳이 대부분인데, 나쁘지 않아서 좋았음. 특히 초코 프라푸치노에 초코칩 진짜 넉넉하게 가득 들어있어 오독오독 씹어먹을 때 행복했음.
카페 곳곳에 소품, 스티커 등으로 된 귀여운 양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음:)
매장이 지하 구석에 있어 처음 찾을 때 조금 헤맸음.
뜨주렝
양이 있는 독특한 카페 날이 추워서 네이버 지도에서 주변 카페 검색해서 간 곳이다. 아무도 양 얘기를 안 해서 그냥 일반 카페인가보다 하고 갔는데, 갑자기 들어가니 양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양이 왜 여기서 나와...? 아메리카노와 크로플을 주문 해놓고 양을 구경하러 다시 나왔다. 생각보다 양이 마케팅용이 아니라 그냥 사장님이 키우는데 마침 카페 쪽에 남는 자리가 있네? 싶은 바이브였다. 카페 내부나 메뉴도 양을 이용한 게 거의 없다시피 해서 좀 아쉬웠다. 양이 있는 건 엄청 특별한 거니깐 와플에 양 모양 초콜릿 하나만 넣어줬어도 임팩트가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일관되지 않은 컨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음료나 크로플은 그냥 무난했다. 크로와상이야 어차피 냉동생지 쓰실 테니깐 특별한 건 없었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디저트가 양이 많고 양에 비례해서 비쌌다. 양을 좀 더 적게 한 디저트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 (쓰고보니 이 양이 저 양이 아닌데 의도치 않게 말장난한 거 같은 느낌쓰) 커피 맛도 나쁘지 않았다. 양을 좀 더 활용해보시면 더 귀여운 마음으로 있다가 올 수 있을 것 같다!
냠냠보살
아 커피 사진 깜빡 ㅋㅋ
으니
양카페🐑❣ 대관령에서 챙김 못 받는 양들을 데려와서 튼튼하게 키운 뒤에 돌려보내는 곳 인스타로만 보고 첨 가봤는데 넘넘 귀여웠어 이름이 화이자랑 모더나였는데 이시국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네ㅋㅋㅋ 건강하렴 아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