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맥
연남동 / 슬런치(비건 레스토랑)
아가리어터지만 속이 편안한 외식을 하고 싶어 왔습니다. 툭툭 누들타이가 옆에 있어서 화장실을 같이 쓰는 듯해요?
생각보다 양이 아주아주 많고, 생각보다 자극적이었어요. 저 토마토 리조또도 많이 맵더라고요ㅠㅠ
메뉴는 그린커리 추천합니다.
또치
갑자기 비건 음식이 생각나 홍대에 비건식당 찾아보던 중에 발견한 곳.
여기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시간으로 조마조마하면서 방문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우리는 토마토당근수프, 그린 시금치뇨끼, 가지두부덮밥, 루꼴라버섯고르곤졸라피자 이렇게 4가지 주문.
토마토당근수프는 당근 맛보다는 토마토 맛이 꽤 강했는데 같이 나온 빵이랑 같이 먹으면 꽤 맛있었다. 가볍게 먹기 좋았음.
그린 시금치뇨끼의 경우 내가 뇨끼를 먹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 다른 곳이랑 비교를 잘 못하겠지만 적당이 쫄깃하고 소스가 꽤 맛있었던.
뇨끼를 좋아하는 친구의 말로는 여기 뇨끼는 별로라는 평이…
가지두부덮밥은 음… 가지가 튀겨서 나오는 걸로 착각해서 주문했는데 이런 볶음 형식의 가지였다니..조금 아쉽.
그리고 맛이… 뭔가…익숙하면서 특이했는데 친구 말로는 마라가 들어간 거 아니냐는 평이 있었다. 맞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된장소스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된장 맛 보다는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거지?? 모르겠다… 너무나 오묘한 맛.
루꼴라버섯고르곤졸라피자의 경우 우리들의 원픽. 도우가 조금 바삭했는데 꿀이랑 찍어먹기에 좋았고, 버섯피자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적은 버섯이 들어가있었지만 소스가 꽤 피자랑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역시 비건이라 이렇게 먹어도 속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음.
맛은 음…
채식해씨
버섯두유리조또와 콘치즈피자를 비건으로 변경해서 먹었다. 무난한 맛. 하지만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이다. 와인에 오가닉/내추럴/비건 표시가 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얍얍얍
후무스는 집에 쟁이기엔 은근히 잘 상하고 만들자니 병아리콩 불리기부터 골치아프고 결국 한번씩 땡길때 사먹는게최선인가…아무튼 오랜만에 먹는 신선한 올리브유 듬뿍에 고소한 후무스에 따끈한 피타브레드…말해뭐해 너무맛있다.
하월
상수에서 편하게 밥 먹고 싶으면 생각나는 슬런치. 메뉴를 먹어도 크게 부담되지 않아서 좋아요. 맛은 포근한 집맛. 밥과 커피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