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
런던 밀크티 아이스! 향은 좋았는데 맛이 연해서 아쉽. 스콘은 사각거리는 식감보다 좀 더 빵에 가까웠다.
포 후르츠잼과 밀크 크림 조합으로 시켰는데 잼이 많이 튀는 느낌?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재방문은 좀 고민이 됨..
유령
애프터눈 티셋트를 파는 가게 중 가장 좋아하는 곳.
적정한 가격과 구성, 잔과 물티슈를 따뜻하게 데워주시는 정성, 찻잎과 찻잔을 직접 고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티푸드 설명도 매번 하나하나 해주시고 맛없는 게 없습니다!
공간 자체가 차분하고 예뻐요 :)
졸린당근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방문한 소중한 가게.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는 게 위안이 되는 장소입니다.
quokka
친구들이랑 아이스 밀크티 3잔과 따뜻한 밀크티 1잔을 주문했어요.
따뜻한 밀크티는 티팟도 주머니에 싸주시고 잔을 고를 수 있는 특권이 있어요.
밀크티 잔은 6가지정도 있었는데 그 중에 귀여운 잔을 골랐답니다.
지금껏 마셔본 밀크티 중 가장 진하고 향도 확실히 느껴지는 맛있는 밀크티였어요.
홍차라는 귀여운 대형 강아지가 있는데 중간에 오신 다른 손님들을 엄청 반가워했어요.
사장님께서 10살이 된 홍차가 아기때부터 단골인 손님이라고 하시던데 10년동안 운영하신 것도 그동안 단골인 것도 이해가 너무 잘 되는 맛이예요…
또 먹고싶다 🤤
토요미식회장
예전에 추천을 받은 기억이 있었던 연희동 홍차전문점. 애프터눈티세트 등도 있나본데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애매한 평이 많았던 걸 많이 봤다. 하지만 딱 내가 좋아하는 티룸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티의 종류가 다양한 것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옵션이 하나가 더 있었다. 바로 티포트와 찻잔을 고를 수 있다는 점. 유럽스타일의 티포트와 찻잔을 고르는 건 차를 마실 때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물론 매력적인 것으로 내어주시는 것도 좋지만. 차의 종류는 클래식홍차 가향홍차 로얄밀크티 아이스밀크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식홍차는 스트레이트티인데 싱글오리진과 블렌디드가 섞여있고 가향홍차는 허니앤손스 마리아주프레르 믈레즈나 트와이닝의 홍차상품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로얄밀크티는 이곳만의 레시피로 10정도 끓여낸 것이라 안내되어 있다. 이곳의 맛을 느끼려면 로얄밀크티를 고르는 게 좋은 듯. 허니앤손스 패리스 7500 로얄블렌드 7500 리젠시 믈레즈나 아이스와인 7500 노리타케의 포트쇼어 다식은 대만의 과자가 나왔다. 부드럽게 만들어진 흔한 맛의 과자인데 눈으로 보는 식감과 똑같다. 그래도 파인애플 맛인 게 나름 재미있다. 홍차와 은근히 잘 맞는 편이다. 허니앤손스는 예전 크래프티에서 마셔본 너무나 맛있는 홍차이다. 레몬과 베르가못향이 나는 향기롭고 부드러운 맛. 로얄블렌드는 모르겠고 티포트는 리젠시 믈레즈나 아이스와인은 와인과 같은 풍미를 가진 홍차라고 한다. 와인의 늬앙스는 살짝 잘 못 느끼긴 했는데 그래도 떫은 맛이 아주 적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지닌 호불호가 거의 없을 것 같은 홍차였다. 내가 술알못이라 와인의 풍미는 못느꼈나보다. 포트쇼어라는 티포트를 골랐는데 예전 티하우스나니에서 블루소렌티노를 골랐던 것도 그렇고 노리타케 중에 내가 좋아하는 티포트가 자주 보이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