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평택 고여사집 냉면

여름에 한번씩 가는곳 좁은 가게에 테이블 간격을 엄청 좁혀놔서 사람이 몰리면 시끌시끌하고 거의 다닥다닥 붙어서 먹습니다 냉면은 평양냉면 스타일의 평택 냉면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해요... 녹두전은 맛있습니다!

여기서 수육은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보들보들 맛있었다. 물냉은 말해 뭐해.. 솔직히 다른 평양냉면 집과는 맛이 좀 다르지만 땀 많이 흘린 날에 생각나는 이 곳만의 맛이 있다.

여름이 오면 간간한 이곳 냉면이 생각난다. 아삭한 고추편을 듬뿍 얹어 후루룩. 그리고 부족하면 냉육수 추가요. 부드러운 수육도 깻잎지에 싸 먹으면 술술 들어간다. 평냉은 평냉인데 평양냉면이라기보다는 평택냉면이 아닐까 싶은 고유의 맛.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지만 이미 취향을 저격당한 나로선 매년 여름 땀흘리는 날이면 발길이 절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맛좋고 무난함 주차가능 깔끔함

여름이면 생각나는 곳. 국물이 적당히 간간해서 평냉 입문자도 가기 좋다. 비빔냉면+만두 조합도 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