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버터 커리와 갈릭 난 볶음밥 시켜 먹었고 역시 인도의 맛이야! 하고 감동했었지 상당히 현지 스러우신 사장님 부부께 인도에서 오셨냐고 여쭤봤는데 이럴수가 사장님께선 네팔 출신이라 하셨고 눈은 갈 길을 잃었지…
말랑뽀짝하쿠깅
념굳... 세트에 커리하나 치킨하나 라씨 밥 난 샐러드 이렇게 나오는데 밥이... 그 길쭉한 밥이 아니라서 약간 실망쓰.. 치킨은 맛있었고 커리도 맛있었음
LAMBDA
척박한 신촌/이대 권역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 커리집이 아닐까 싶은 곳. 인도/네팔을 두루 다니던 향수 탓인지 주기적으로 ‘카레’가 아닌 ‘커리’가 먹고 싶어지는데, 굳이 멀리 가기 어려운 경우 시켜먹게 되는 곳이다. 특출난 맛을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에 지라 라이스까지 한다는 면에서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싶어진다. 굳이 양고기를 먹을 것 까진 없고, 치킨이나 콩 커리 정도 먹으면 되는 곳. 개인적으론 살짝 매운 치킨 더 피아자나 콩 커리인 차나 마살라가 괜찮았다.
최근 커리 베이스 스파게티라는 국적불명의 괴상한 메뉴가 생겼는데, 이게 은근히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아 생경하면서도 즐거웠었다. 맛이란 게 참 재밌다.
소림
십년 전부터 다니던데였고 신촌에서 드문 맛집이었는데 사장이 바뀌었는지, 맛이 변했어요. 양고기에선 냄새가 나고, 빨락빠니르는 묽어졌습니다. 떼잉. 동묘쪽의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거리가 나은거 같단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