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뻘이신 사장님께서 매일 아침 구운 쿠키와 빵이 있다. 태극당을 연상시키는, 옛날 느낌의 빵들이다. 쿠키는 두텁고 막 만든 것 같지만 맛을 보면 정성과 연륜이 느껴진다. 나는 특히 레몬 쿠키가 노랗고 탐스러워 집었는데 부드러우면서 레몬향이 은은한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얼마나 더 열려있을 지는 모르지만 이화당은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온 것 만으로도 대단한 제과점이다.
이나가
0. 상당히 오래된 가게로 보이고 백발이 많이 없어지신 할아버지가 자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1. 오래된 빵집 답게 메뉴들도 고전적인 메뉴들로 가득합니다. 이름도 사실 고전적이라 재료 + 형태의 이름들도 많고. 3. 몇 개 사 먹었는데 그냥 괜찮아요. 2층은 카페라고 적혀인긴 한데 8시 쯤 갔을 때 아예 불이 꺼져 있었네요. 평소에도 꺼져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느새
이화당은 쿠키죠-
라고 말하기에는 여기서 다른 빵을 사본 적이 없다..
늘 선배들의 담배 심부름 하면서 쿠키를 샀을 뿐.
(너무나 옛날 사람 인증)
매우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할아버지 사장님은
오늘따라 더 연로해 보이시고
쿠키 담아주시는 모습이 힘겨워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