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
3.8/5.0
🎶 누군가의 명곡을 함께 듣는 일
👀추천 대상
•LP바를 경험해 보고 싶은 당신
•신논현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은 당신
🕰추천 방문 시기
•분위기가 무르익은 오후 7시 이후
🍯방문 꿀팁
•평일은 오픈 직후보다는 7시 이후에 방문해 보세요
•1인 1주류 & 1테이블 1안주 주문 필수!
•네이버지도에서 받을 수 있는 조건부 할인 쿠폰 참고
처음으로 방문해 본 LP바! 평일 오픈런으로 갔더니 어수선한 분위기에 신청곡도 받지 않아 '이게 맞아?' 의아했는데요. 어느새 DJ의 손길로 음악이 흐르더니, 공간의 분위기가 확 바뀌어 놀라웠어요.
나중엔 자리에 앉아 흥얼거리는 사람은 물론이고, 신나는 곡엔 일어나서 춤추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답니다. 추억의 곡이 나오면 여기저기서 그 시절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요즘 유명한 곡이 나오면 반가운 탄식이 흘러나오는 것도 재밌었어요.
곡 신청은 신청 용지에 적어 DJ 부스에 끼우는 방식이에요. 신청곡은 들어온 순서대로 무조건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DJ가 분위기에 맞추어 재생합니다.
같은 노래만 나오는 내 플레이리스트의 랜덤 재생이나 확률 낮은 AI 자동 추천 플레이리스트에서 벗어나, DJ가 정성스레 배치한 누군가의 명곡을 함께 듣는 일, 생각보다 더 멋지고 따뜻한 시간이더라구요. 그러니 내 신청곡이 당장 나오지 않는다 해도 조금 기다려주세요. 더 멋진 타이밍에 아름답게 흘러나올 테니까요😉
LP바 제플린은 1인 1주류와 1테이블 1안주를 필수로 주문해야 해요. 주류는 다양하게 있었는데, 달콤한 칵테일은 대부분 주문 불가 상태인 것이 아쉬웠어요. 맛도 그냥 무난해, 칵테일보다는 다른 주류를 추천할게요. 안주는 식사가 될 만한 건 피자뿐이었는데요. 제법 괜찮은 냉동 피자를 오븐에 잘 구운 느낌이라 나름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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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its_raypic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으로 만나요💌
tastekim_v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LP 들으며 클럽처럼 놀 수 있는 곳.
신논현의 LP바 제플린을 방문했다.
들어서자마자 벽 한켠이 레코드판으로 꽉 차있다. 신청곡을 적어 중앙의 DJ 테이블에 내면 되는데, 내 곡이 흘러나올 때가 역시 제일 기쁘다.
가게 곳곳 TV와 스크린으로 신청곡 뮤비가 흘러나오기에 더욱.
큰 음악에도 큰소리 안 내고 얘기하기 편해 그게 좋았다.
신나는 곡이 나오면 가게가 흥으로 끓어오르고, 방문한 날은 외국인 손님들이 춤에 기차놀이에 작정하고 놀던 모습이 인상깊었다.
[✔️ 메뉴]
1️⃣ 다행인 것은 안주류 필수주문 같은 건 없다. 대신이지만 술이 비싼데, 분위기 값이라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최저가로 향하는 내 눈.
2️⃣ 스텔라 생맥, 기네스야 그냥 아는 맛이고, 블랙 러시안은 술의 독함이 조금은 더 튀었다. 하지만 분위기 때문에 나쁘지 않아.
[✔️ 총평]
레코드의 끼긱거림보단 빵빵한 스피커 음향을 자랑하는 곳. 춤 추기 좋아하는 사람이면 주인공 가능!
* 음식과 술을 추천하는 건 아니다. 분위기가 좋다.
이미나
음향 분위기 엄청 좋네요. 술 종류 많음. 주문하면 시간 좀 걸리지만 괜찮. 신청종이 따로 있는데 신청한다고 모든 곡을 틀어주진 않음ㅠ 흡연구역도 따로 있어요.
도현
이렇게 많은 LP는 처음봐요...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올드한 분위기긴 했지만(20대 손님이 우리밖에 없는듯ㅋㅋㅋㅋ) 기대 이상의 싱글몰트 라인업에 그런대로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mj
신논현역 부근 오래된 LP바 제플린.
규모도 크고 소장하고 있는 엘피도 2만장 이상에,
진공관앰프랑 고급 스피커, 또 비디오도 같이 틀어준다.
작고 아담해서 옛느낌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좌석이 많고 근방에 갈만한 엘피바가 없다는 점에 큰 메리트가 있음
맥주 위스키 칵테일 술 종류도 꽤 되서 여러모로 괜찮다 (싱글몰트 라인은 좀 아쉬움... 메뉴에 있는게 재고가 없을때가 꽤 많다)
단지, 금밤이나 주말에 사람 많을때 가면 내 신청곡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목빠질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