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너구리
이름 그대로 일품 ’생고기’로 고기 자체의 순수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가면 좋을 집. 목살과 항정살을 먹었는데 두껍게 썬 목살이 부드럽고 육즙 가득해 이 집의 강점을 더 잘 보여준다고 느꼈다. 다음엔 삼겹살 먹으러 가야지~!~!~!
단율
일품생고기집_돼지구이부문 맛집(1)
최근방문_'23년 12월
1. 오랜만에 만나는 대학교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었고, 그사이 뿔뿔이 흩어져 지낸 덕분에 모일 장소를 찾던중 결정된 온수역 인근 고기집이다.
2. 3호선의 중간즈음 위치에 이리저리 수소문한 끝에 지인중 한명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됐다. 옥수역 인근에 위치하였고, 역근처라 방문은 용이했다. 그리고 지하가 별도로 마련되어있어 조금 인원수가 조금 됐지만 큰 문제없이 예약이 가능했다.
3. 돼지고기 위주로 주문을 했고, 삼겹/항정/목살/갈매기 모든부위를 맛봤는데, 고기자체가 정말 좋았던건지 맛이 꽤나 훌륭했다. 이정도면 적어도 동네에서는 충분히 인정받을만한 고기집이다. 사이드로 주문한 육회도 특별할것은 없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라 맛있게 먹었고, 김치찌개도 역시 맛있었다.
4. 워낙 가게의 퀄리티들이 좋아지고 있는 요즘 특별한곳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부족한감이 있지만, 맛있는곳의 분류에 들어가기엔 충분한 조건을 갖춘곳이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고왔다.
* 결론
고기가 좋은 고기집
스라
동네맛집인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삼겹살 항정살 목살 갈매살 먹었는데 갠적으로 항정살은 넘 맛있었고 삼겹살은 질겨서 조금 아쉬웠음. 특이한게 와인이 저렇게 쓰여져있음! 점심엔 부대찌개 등 점심메뉴도 판매하시는듯하다
최은창
옥수역 동네 고깃집
어지간한 동네에는 이런 고깃집이 하나쯤은 있다. 퇴근 후 집 식구들과 마음 편히 어울리고 싶은 집. 혹은 주차 걱정, 대리 운전 걱정없이 전철타고 모여 동료들과 어울려 고기를 굽고 싶을 때 딱 어울리는 집이다. 화려하거나 정취가 있다기 보다는 그야말로 서민 취향의 심플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구이 식당.
얼마 멀지 않은 마장동에서 온다는 얼리지 않은 생고기 한우와 한돈을 쓴다. 서버가 전적으로 모든 고기를 테이블에서 구워주지는 않지만 사장이 꽤나 바쁘게 이 테이블 저 테이블 고기 굽는 것을 돕는다. 불판은 쇠고기든 돼지고기든 같다.
쇠기름 덩어리를 철판에 올려 녹여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굽는다. 쇠고기 가격은 만만치 않은데 싸다고도 비싸다 할수도 없는 정도. 안심, 제비추리, 채끝등심, 차돌박이를 맛보았다. 고기 맛은 무난하다. 일행 중 고기 잘 굽는 멤버가 한 사람 있어야 고기를 아깝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안심에 힘줄이 꽤 남아있는데 도곡동 뚝뗀처럼 힘줄을 모두 정리해서 내지는 않는다. 제비추리는 좋다. 딴 부위 섞지 않고 조각내지도 않고 큼직하다. 차돌이 양이 작은게 흠이다.
둘러보니 돼지고기를 굽는 테이블이 더 많다. 저렴한 와인을 여러 종류 구비해 놓아 옥수동의 분위기를 잘 살려 놓은 것은 가산점. 와인잔도 허접하지 않고 깨끗한 와인잔도 좋은 점이다. 전철역 출구와 거의 붙어 있다시피 한 것이 울프블라스 쉬라즈처럼 일품이다.
seul
소고기도 맛있지만, 돼지고기는 그 이상으로 맛있는 집. 외관이나 분위기는 동네식당 느낌인데 음식은 그것에 국한되지 않은 맛집이다. 이런 곳에서 주류에 소주 맥주만이 아니라 와인을 취급한다는 점도 놀라웠다. 도축한 지 5일 이내인 고기를 사용해서, 씹을 때 그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사이드로 나오는 된장찌개나 밑반찬류도 맛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집 음식들은 웬만하면 다 수준급일 듯싶다. 동네주민이었으면 분명 단골집이 되었을 것 같은 맛있는 고깃집이다. 멀리서 찾아올 정도까지는 모르겠지만, 근처 주민이라면 맛있고 싱싱한 고기를 맛보러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