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술마시러 들어와서 치즈 카츠나베 시켰는데 좀 짜지만 맛있네... 모찌리도후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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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에 위치한 이자카야 "키친 키요라". 4~5자리 밖에 없는 조그마한 이자카야지만 조그만 가게 나름의 감성이 있어요. 가을 비가 조금씩 내리던 날이어서 그랬는지 더 운치있었던!! 주문한 '요세나베'와 '모듬꼬치' 모두 괜찮았어요. 요세나베는 겉에서 볼 때는 두부랑 야채만 많아보였는데 안으로 해산물이 꽤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국물도 시원하니 좋았는데 같이간 친구들은 짜다며 물을 더 부었다ㅋㅋ 먹다가 식으니 다시 끓여주신 것도 좋았네요. '모듬꼬치'도 좋았지만 쫌 많이 늦게 나오니 주의하시길!! 그래도 꼬치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구워져 나와서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의자나 식탁이 좁아서 자리는 조금 불편해요. 왕십리 쪽이 은근히 괜찮은 곳이 마땅치 않아서인지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