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알촌 한양대점

한양대 앞 혼밥 GOAT 약매시키고 어묵, 무절임 쌓아두고 먹던 그때가 그립네

먹고 배탈났지만 맛있었어유

알촌 추천인 이유는 학창시절 추억의 맛 + 가성비 예전보다 가격이 올라서인지 양이 많아진듯하다 예전에는 하나로 부족했는데...!! 배민에 뜨는거 보다 직접 먹으러 옴 ㅋㅋㅋ 스테디셀러 약매 새로 나온 크림맛 그리고 매워서 자주 못먹은 오밥 가아끔 생각나는 추억의 맛

한양대 왕십리역에 위치한 "알촌". 벌써 세번째 방문ㅋㅋ 두번은 근처 대학 다니는 친구가 데려가줘서, 이번에는 왕십리 간 김에 또 찾아가봤다!! 개인적으로 넘 좋아하는 한양대 밥집임ㅋㅋ 여긴 추천 : ) 요 집에 대한 추억을 잠깐 팔아보자면.. 학식 시절 한양대 다니는 고등학교 동창이 한양대 놀러가니까 사준 밥이 바로 여기 알촌이었다. 너무나도 맛있었기에 깜짝 놀랐던 기억. 어떻게 3900원으로 이런 맛이 나오나.. 한동안 약매약매 노래를 부르며 다녔었던 기억. '약매'. 무슨 마약김밥의 약을 줄인 것 같지만 사실 '약간 매운맛'의 약자다.ㅋㅋㅋㅋㅋㅋㅋㅋ 뻘건 소스도 없는데 진짜 살짝 매콤하다. 근데 깔끔하게 매운 맛. 비쥬얼도 정말 별 거 없다. 돼지고기 조각, 달걀 후라이 추가는 직장인인 나에 대한 마지막 자존심이었고. 위에 날치알과 상추와 김 약간. 근데 이상하게 맛있다 진짜ㅋㅋ 내 입맛을 겨냥해서 만든건가ㅋㅋ 그때는 대학생이어서 맛있었나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ㅋㅋ 그냥 맛있는 거였음!! 분위기는 은근 깔끔. 몇년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들은 것 같아요. 일요일임에도 사람이 꽤 많이 와서 놀랐던. 오는 손님들은 다 대학생분들이었는데 틈에 껴서 나도 대학생인 척 먹었다. 물론 아닌 티는 많이 났겠지만..

한양대에서 야구 레슨받을때 항상 먹던 추억의 알촌. 맵고 느끼하고 짭짤하고 불량식품같은 맛. 맛있다는 얘기임 ㅋ 종종 생각나서 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