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무도 찐친주 먹어서 맛이 늘 리셋된 기억
하. 지. 만. 진짜 맛있게 먹었다.
가리비인가 저 조개… 어패류 헤이터인 나는 (까먹는거 귀찮고 에너지 대비 행복감 너무 낮음!!!) 처음 느껴본 행.벅.의 맛 😋😋
제잉
매일 잡아온다는 신선한 가리비구이를 실컷(하지만 한 판에 5만원..) 먹을 수 있다. 맥반석 불판에 굽고 잘라주시면 다진마늘과 페페론치노가 든 올리브오일에 찍어먹는데, 이 소스가 아주 그냥 봉골레 하나!가 절로 나오는 별미다.
딱 하나 아쉬운건 가리비 외 다른 메뉴가 살짝 아쉽다는거다. 전복버터구이는 야채와 소스 올리는 과정에서 식은 탓인지 맛이 약하고, 평이 나쁜 잔치국수 대신 시킨 얼큰라면도 딱 술집의 해장라면 정도일뿐 특색은 없다. 상태 좋다고 추천받아 시킨 소라숙회는 무난한 정도. 가볍게 식사하고 2차로 가서 가리비구이와 소주만 콸콸 마시면 아주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