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kim_v
insta : @tastekim_v
밖보다는 안이 훨씬 좋은 칵테일 바. 성신여대 메인로드에 있어 찾아가기 아주 쉽다. 어둑어둑한 다락방 같은 분위기라 얘기하기도 좋고 편안하다.
밤바람도 쐴겸 1층에 앉았는데, 친구 말로는 2층 3층도 느낌이 또 다르다고 한다.
라벤더는 3층의 술이라길래 대뜸 주문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러블리해서 당황했다. 양도 많고, 꽃과 체리까지 올라가 화룡점정. 맛이 그렇게 달지 않아 다행이었다. 과일같은 상큼함 속에 느껴지는 술맛도 적절했다. 잘 만든 칵테일이다.
다만, 롱티나 라벤더나 도수가 굉장히 세다. 마시던 와중 취기가 올라오는 게 느껴질 정도라 빠르게 스톱했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미리 물어봐서 추천을 받는 것이 좋겠다.
친구에게 얻어먹어서 가격은 적지 않는다. 기억나는 건 대학가라 언뜻 듣기로도 비싼 편은 아니었다는 점. 식사하고 2차로 오면 아주 딱이다.
신현정
식사를 마치고 집가긴 아쉽고 그렇다고 2차를 가서 한바탕 또 하긴 그래서 칵테일을 마시러 갔슴다.. 되게 가성비 칵테일집.. 아기자기하게 꾸며놨음 3~4인석 창가석이 예쁜데 다른 테이블은 좀 좁고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뱔루... 불편항거같아.. 치즈랑 크래커 안주시켰는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랑 과일치즈 반반으루 나옴 맛은 다들 예상하는 고맛....... 칵테일은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옥보단, 싱가폴슬링, 체리재즌데 셋다 맛이 비슷했다 ㅎ 같은 음료에 무언가 특색되는 맛을 각자 더 넣은 느낌...? 생맥 달라면 하이네켄 주는데 그거 오처넌임 ㄱㅊㄱㅊ.. 칵테일바에서 코로나 만원 넘어가는건 예삿일인데 여긴 팔처넌이야 칵테일 위에 장식한 과일이 생각보다 정직해서 조아씀 친구꺼 내가 뺏아먹공따
히히히
저렴한 가격에 종류도 다양하고 정말 칵테일다운 칵테일을 마실 수 있어요! 안주는 좀 별로긴 한데 칵테일은 정말 괜찮았어요
설
그냥 정말 딱 대학가 근처 술집 느낌, 굳이 엄청 별로는 아니지만 찾아가지는 않았을듯.. 엄청 친절한데 분위기는 별로다. 칵테일은 많이 답니다.